Q. 인바디 측정기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나요?
인바디의 원리는 인체에 미세한 전류를 통과시켜 신체 구성 요소들을 수치화 하는 것입니다.우리 몸의 70%정도는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분이 많은 근육에는 전류가 잘 흐르고 수분이 적은 지방에는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다는 기본 원리를 이용합니다. 인바디 기기의 금속 부분에서 인체에 미세한 전류를 통과시킬 때 발생하는 저항값(임피던스)을 계측하여 인체의 구성 성분인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을 측정합니다.
Q. 팩 우유는 어떻게 해서 안상하는 건가요?
팩으로 된 유제품은 멸균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사먹는 우유(일반우유)가 바로 살균우유라고 합니다. 살균우유는 원유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63도~135도 정도의 온도에서 열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즉 일반우유(살균우유)는 좀 낮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동안만 살균을 해서, 인체에 유익한 균들은 우유속에 살려둔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우유는 원유 본래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유통기한은 7일~14일 정도로 짧은 것이 단점입니다.이에 반해 멸균우유는 135도~150도의 고온에서 2~5초 정도 살균을 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균들이 제거되게 됩니다. 그래서 인체에 해로운 균이나 유익한 균들까지 모두 사멸시키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멸균우유는 알루미늄박이 부착되어 있는 테트라팩에 담아서 빛, 공기를 차단하기 때문에, 무균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상온에 두어도 유통기한이 1개월 이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멸균우유는 인체에 유익한 유익균까지 모두 제거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멸균처리를 하더라도 칼슘, 단백질 등과 같이 우유에 있는 주 영양소는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우유와 영양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번개가 치고 천둥 소리가 나는 이유가 뭔가요?
천둥번개는 여러 종류의 기상현상 중에서도 전기에 의한 현상인데요. 구름 속에서 음의 전하와 양의 전하로 나뉘어 전기장이 형성되고, 이 전기장 속에서 방전현상이 발생하면서 빛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구름 속에서의 방전현상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구름 입자들이 구름 속에서 서로 다른 전기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이렇게 구름 입자 간에 양전하와 음전하로 서로 다른 전기적 성질을 갖다가 이후 양전하와 음전하의 개수를 맞추기 위해 입자간에 전하가 순간적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전하가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방전이라고 하며, 이 방전이 발생하면 동시에 강한 빛과 아주 높은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생기는 번쩍거리는 빛이 바로 번개이고, 동시에 약 2만7천도의 아주 높은 열은 구름 속 공기를 순간적으로 팽창시켜 폭발적인 소리인 천둥소리를 만들어 냅니다.같은 위치에서 발생한 뇌전은 우리가 있는 곳까지 도달할 때, 이 두 현상의 속도차로 인해 시간차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빛의 현상, 즉 번개는 거의 발생시각과 동일하게 우리가 볼 수 있지만, 천둥소리는 그보다 늦게 도착하게 되기때문에 시간차가 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둥소리가 먼저 들리고 번개가 번쩍이는 경우는 있을 수 없는 현상입니다.
Q. 새들은 어떻게 길과 방향을 찾는지 궁금합니다
새들이 길을 찾는 방법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체 내부에 특수한 생물 시계가 작동해서 많은 조류가 해마다 같은 날짜에 이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방향을 잡을 때 대부분의 철새들은 낮 동안에는 태양을 기준으로 이동하고 밤에는 별을 기준으로 이동합니다. 어떤 새들은 강의 계곡, 산, 바닷가의 모양과 같이 지형지물을 따라 이동하기도 합니다.또 몇몇 특이한 조류들은 지구의 자장, 편광, 적외선, 심지어는 기압의 미세한 변화에도 반응한다는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어떤 철새는 시력이 매우 좋아 멀리있는 물체나 지상의 건물 등을 구별해서 길을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철새가 이동하는 대부분의 공간은 바다, 들판처럼 특별히 기준으로 삼을 만한 지형지물이 없죠. 이렇게 특별한 지형 지물이 없는 곳을 갈 때는 태양을 기준으로 방향을 찾기도 합니다.대부분의 철새가 밤에 장거리를 이동하는데 주로 밤에 이동하는 철새들은 별자리를 보고 방향을 잡는다고 합니다. 또 비둘기는 지구의 자기장을 구별하여 날아가는 것이 실험을 통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철새들은 그 종류에 따라 방향을 잡는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한 가지의 방법만으로 방향을 잡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철새들이 이동중에 실수로 다른 곳으로 가게 되어 그곳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