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헬륨가스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목소리는 폐에서 나오는 공기가, 목 아랫부분에 있는 성대를 통과한 다음 발성 통로를 지나 밖으로 나오면서 만들어 집니다. 풍선에 가득찬 헬륨을 들이 마시게 되면, 입안, 폐의 일부가 공기가 아닌 헬륨으로 차게 됩니다. 즉, 소리의 전달매개체인, 매질이 공기에서 헬륨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즉 밀도가 낮아졌습니다. 그러므로 입안에 헬륨이 있는 상태에서 말을 하게 되는 경우, 소리의 속도가 2.7배 빨라,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진동을 만들어 내게 되어 진동수도 약 2.7배 높아집니다. 그 결과 목소리는 평상시보다 2.7 높은 소리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헬륨은 독성을 띠지 않고 매우 안정적이여서 적당량을 흡입하면, 사람에게 무해한 기체입니다. 하지만 숨을 쉬지 않고 계속해서 헬륨만을 흡입할 경우 혈중 산소농도가 지속적으로 내려가 어지럼증, 심하면 기절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헬륨놀이를 한다면 중간중간 숨을 쉬어 폐속에 산소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Q. 닭이랑 공룡이랑 같은 종류라는데 맞나요?
미국에서 발견된테스킬로사우루스 공룡의 심장을 분석한 결과, 새와 사람과 같은 형태의 2심방 2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공룡은 온혈 동물이고 깃털의 기능이 몸을 외부의 온도변화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알 모양을 보아도 공룡이 도마뱀 보다 새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마뱀이나 악어 등 파충류의 알은 동그란 반면 공룡 알이나 새 알을 보면 크기만 다를 뿐 위아래로 길쭉한 타원형입니다. 이외에도 공룡은 온혈동물 조류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조류가 잘 때 취하는 자세, 알을 품는 행위 등 다양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닭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Y형 뼈, 닭의 정강이 뼈 등이 공룡의 뼈 구조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닭이 공룡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자동차의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어떤 차이점이 있어 연비에 차이가 있나요?
동력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동변속기의 동력손실이 수동보다 크기때문에 연비차이가 발생합니다.엔진의 힘이 바퀴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들을 거쳐야 하는데 수동변속기에선 클러치는 운전자가 페달로 직접 조작하게 됩니다. 반면 자동변속기는 클러치를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대신 컴퓨터가 판단해 트랜스미션 오일의 압력을 제어해 클러치를 붙였다 떼었다 합니다. 토크 컨버터는 이 과정에서 힘을 전달하고, 변속충격을 완화시키는데, 이렇게 자동변속기에는 있지만, 수동변속기에는 없는 토크컨버터가 동력손실을 일으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