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처났을 때 찜질방가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무릎에 깊은 상처가 생긴 지 4일이 지났고, 찜질방에 가도 되는지 궁금하신 것 같네요. 상처가 난 부위는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찜질방과 같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높은 온도와 습기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 상처 부위의 상태가 악화될 수 있거든요.메디폼을 사용하고 계신데, 그 안에 누런 고름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고름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디폼은 상처를 보호하고 습윤 환경을 만들어 주지만, 고름이 보인다면 교체 주기를 좀 더 짧게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메디폼은 2~3일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상처 상태에 따라 더 자주 교체해야 할 수도 있어요. 상처 상태를 자주 확인하시고, 고름이 계속 나오거나 악취가 난다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상처 부위가 나아지지 않거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중요해요. 질문자분의 상처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전신마취 수술 후 4시간동안 흉곽호흡을 하라고 하던데, 안하면 폐가 안 좋아지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전신마취 후에는 회복과정에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마취로 인해 근육이 이완되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흉곽호흡을 통해 폐를 충분히 팽창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렇게 함으로써 폐에 공기를 많이 들여보낼 수 있어, 폐의 일부가 쪼그라드는 폐합병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침상에서 움직이지 않고 오래 누워 있으면 폐 안의 작은 부분들이 제대로 팽창하지 못하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전신마취 하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이런 합병증의 위험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죠. 그래서 회복실에서나 병실로 이동 후에 간호사가 흉곽호흡을 권장한 것입니다.물론 수술 직후에는 많이 피곤하고 졸릴 수 있죠.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깊고 규칙적인 흉곽호흡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폐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회복에도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호사나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흉곽호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의 불편했던 경험을 이해합니다. 힘든 수술을 겪고 나서 매우 피곤했을 것입니다. 회복 과정에서의 이런 조치가 질문자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아셨으면 합니다.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나이지긋하신 분들이 얼굴에 검버섯이 나던데 기미와 검버섯의 차이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기미와 검버섯은 피부에 나타나는 변색의 한 형태로, 그 원인과 양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미는 주로 얼굴에 생기는 짙은 갈색의 반점으로, 여성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며 호르몬 변화, 자외선 노출,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입니다. 임신이나 경구 피임약 사용 시 호르몬 변화가 기미를 유발할 수 있으며,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더 짙어지는 경향이 있어요.반면, 검버섯은 피부 노화와 관련된 일반적인 증상으로 신체의 여러 부위에 나타날 수 있으며, 흔히 자외선 노출에 의한 손상이 축적되면서 생겨납니다. 주로 50대 이후에 그 수와 크기가 증가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남편분의 경우도 이러한 이유로 검버섯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기미와 검버섯 모두 노화와 관련이 있지만, 그 원인과 양상은 다릅니다. 일상 생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기미나 검버섯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컴퓨터 책상을 좌식으로 바꿨는데 기존 등받이의자에 앉다가 좌식의자로 바꾸면 척추에 안 좋은 습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좌식으로 컴퓨터 책상을 바꾸시면서 척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되셨군요. 먼저, 좌식 생활은 전반적으로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유는 바닥에 앉는 자세가 자연스러운 자세 유지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허리와 목 부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바닥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척추가 둥글게 말리거나 어깨가 앞으로 굽는 자세가 되기 쉬운데, 이런 자세는 장기적으로 척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하지만, 등받이가 있는 좌식 의자를 사용하는 것은 이런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면, 첫째로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면 등을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지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좌식 의자에 앉을 때는 가능한 허리를 곧게 펴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있지 않도록 하고, 틈틈이 스트레칭도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위 방법들을 고려하셔서 조금 더 편안하고 건강한 좌식 생활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혈액검사로도 암진단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어떤 종류의 암을 알아낼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군요. 흥미로운 분야죠. 암 진단에 있어 혈액검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혈액 내 존재하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혈액검사를 통해 비교적 잘 알려진 암으로는 간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들 암은 각각의 특이적인 마커를 가지고 있어 혈액 내에서 추적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간암의 경우 알파태아단백(AF)라는 마커가 사용될 수 있고, 전립선암은 PSA(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암의 존재 여부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암 진단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엔 아직 한계가 있어요.현재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미래에는 혈액검사만으로도 더 다양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암을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현재로서는 병원에서 권장하는 다양한 검사와 함께 활용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