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떠오르는 새로운 강국 인도의 경제적 가치?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인도가 미래에 중국만큼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낙관적이면서도 동시에 여러 과제들이 있다고 지적합니다.장점으로는 1) 젊고 많은 인구 - 2027년에는 세계 최대 인구국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이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노동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2) 견실한 GDP 성장세 - 최근 연평균 6-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우수한 IT 인력 - 많은 우수 엔지니어와 IT 서비스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4) 외국인투자 유치 정책 - 모디 정부는 규제완화, 세제혜택 등으로 외국인투자 유치에 적극적입니다.하지만 해결과제도 있습니다. 1) 취약한 인프라 - 도로, 전력, 항만 등 기반시설이 부족합니다.2) 낮은 교육/보건 수준 - 인적자원의 질적 수준이 낮습니다.3) 관료적 비효율성 -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비효율이 지적됩니다.4) 금융시장 미성숙 - 자본시장 기반이 취약하고 금융 접근성이 낮습니다.전반적으로 인도는 인구, 성장잠재력 등에서 주목받지만 인프라, 제도, 거버넌스 등의 체질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과제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에 따라 인도의 미래 경제대국 부상 가능성이 달려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Q.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코스피와 코스닥 간 거래대금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1. 투자심리 차이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와 벤처기업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지면 코스닥 매도가 더 많이 일어납니다.2. 차익거래 차이 코스피/코스닥 간 가격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가 코스닥에서 더 활발합니다. 변동성이 클 때 차익거래 기회가 줄어들면서 코스닥 거래대금이 감소합니다.3. 업종 비중 차이코스닥은 IT, 바이오 등 성장주 비중이 높습니다. 이들 업종의 전망이 악화되면 코스닥 매도세가 더욱 커집니다.4. 외국인 투자 비중 외국인 투자비중이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에서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 코스닥 매도세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5. 유동성 차이코스닥 상장기업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코스피에 비해 작아 유동성이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며 거래대금도 크게 줄어듭니다.따라서 투자심리 악화, 차익거래 기회 감소, 업종비중 차이, 외국인 자금 이탈, 낮은 유동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코스닥 거래대금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Q. 물가상승률은 어떻게 결정되는것인지?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물가상승률은 주로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의 변화로 측정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결정됩니다.1. 가구 소비패턴 조사통계청에서는 전국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가구의 일반적인 소비패턴과 지출 비중을 파악합니다.2. 품목 선정 및 가중치 부여조사된 소비패턴을 바탕으로 물가지수에 포함될 품목들을 선정하고, 각 품목에 지출 비중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합니다.3. 가격 조사선정된 품목들의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사합니다. 전국의 대표 업체, 가게 등에서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수집합니다.4. 물가지수 산출기준시점 가격 대비 조사 시점의 가격 변화율을 가중 평균하여 물가지수를 산출합니다. 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물가지수 = Σ(조사가격 / 기준가격 * 가중치) * 1005. 물가상승률 계산전년 동기 또는 전월 대비 물가지수 변화율을 계산하면 물가상승률이 도출됩니다.이렇게 계산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반영하므로, 기준 물가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단, 품목 선정과 가중치 부여 과정에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