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전문가입니다.
주식·가상화폐
Q. SPY와 SPLG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SPY와 SPLG는 모두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그러나 이 두 ETF 간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1. 운용 방식SPY는 완전복제 방식으로 S&P 500 지수 구성종목 전부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합니다.SPLG는 최적화 샘플링 방식을 사용하여 일부 종목만 편입하고 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내도록 운용됩니다.2.운용 비용SPY의 총비용률(0.0945%)이 SPLG(0.03%)보다 높습니다. 3. 배당 재투자 여부 SPY는 구성종목의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지 않습니다.SPLG는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합니다.4. 거래량SPY가 SPLG보다 거래량이 월등히 많아 유동성이 높습니다.5. 설정일SPY는 1993년 1월 설정되어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SPLG는 2005년 5월에 설정된 상대적으로 신생 ETF입니다.따라서 주가 차이 외에도 운용방식, 비용, 배당금 재투자 여부, 유동성, 설정기간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 목적과 선호도에 맞게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Q. 금리가 결정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한국에서 금리 결정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금통위는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2. 매월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물가상황, 경기동향, 금융시장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3. 기준금리 결정에는 한국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치가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중기적 인플레이션 목표는 2.0%입니다.4.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상회하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목표치에 미달하면 기준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적정 수준의 물가를 유도하고자 합니다.5. 기타 고려사항으로는 경제성장률, 금융불균형 위험, 환율, 가계부채 등이 있습니다.한편 정부의 인플레이션 관리 목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밝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의 2.0% 중기 물가목표를 정부도 같이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부 역시 적정 물가수준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대출
Q. 미국정부가 돈을 풀게되면 채권금리는 떨어지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미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늘리면 채권 금리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통화량 증가정부가 유동성을 공급하면 통화량이 증가합니다. 통화량이 많아지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수익률(금리)은 하락합니다.2.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완화 유동성 공급 증가는 경기 부양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완화시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지면 채권 투자자들이 더 낮은 수익률(금리)에도 만족하게 됩니다.3. 안전자산 선호 감소유동성이 풍부해지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도 하락합니다.하지만 너무 과도한 유동성 공급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여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적정 수준의 유동성 관리가 필요합니다.또한 단기적으로는 금리 하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경기 과열,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오를 수도 있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주식 매도후 바로 돈을 인출할수 없는데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한국 주식시장에서 매도 후 대금을 인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제도적 요인 때문입니다. 이를 '제도적 결제 기간'이라고 하며, 현재 한국은 T+2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1. T+2 제도-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매매 체결일(Trade Date)로부터 2영업일 후에 실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즉, 매도한 주식의 대금은 매도일로부터 2영업일 후에 인출 가능한 자금이 됩니다.- 이는 매매 체결과 실제 결제 사이의 시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국가마다 다른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2. 제도적 결제 기간의 목적- 결제 기간을 두는 주된 이유는 거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일괄적인 결제 기간을 둠으로써 거래 체결과 결제를 분리하여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거래량이 많은 날에도 안정적인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3. 글로벌 추세- 글로벌 시장에서는 결제 기간을 단축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T+2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T+1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결제 인프라가 고도화되었기 때문입니다.4. 한국 시장의 고려사항- 한국은 2014년까지 T+3 제도를 운영하다가 현재의 T+2 제도로 단축한 바 있습니다.- 아직 T+1 도입에는 제도적,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결제 기간을 단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결제 기간이 있어 주식 매도 후 바로 현금화할 수 없다는 점은 투자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기술과 제도 여건이 갖추어지면 한국 시장도 결제 기간을 단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 과정에서는 시장 안정성이라는 가치가 균형 있게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식·가상화폐
Q. 한국에서도 미국 로또를 구매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한국에서 직접 미국 로또를 구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미국 로또는 각 주별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경우 해당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1. 현지 구매의 어려움- 미국 로또 구매를 위해서는 해당 주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로또 판매점에서 물리적으로 티켓을 구입해야 하며, 당첨금 수령도 현지에서 이루어집니다.- 비자, 체류 기간 등의 제약으로 인해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이 직접 구매하기는 쉽지 않습니다.2. 온라인 구매 서비스의 한계- 일부 온라인 서비스에서 미국 로또 구매를 대행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법적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며, 당첨금 수령 과정에서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수수료 부담이 크고, 당첨금에 대한 세금 문제 등도 복잡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3. 유의사항- 미국 로또 당첨금은 매우 높은 세금이 부과됩니다. - 일시불로 수령할 경우 연방세와 주세를 합쳐 40%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해외 로또 당첨금에 대해 기타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어 추가 세금 부담이 있습니다.4. 대안적 방법- 한국에서는 나눔로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로또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눔로또의 당첨금은 미국 로또에 비해 작지만,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미국 로또의 거액 당첨금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한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 서비스 역시 법적, 실무적 리스크가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로또 구매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한국에서 운영되는 나눔로또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