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G7이란 무엇이며 어느 나라가 속해있는지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G7(주요 7개국)은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주요 7개국 정상들의 비공식 협의체입니다. 회원국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입니다.G7 정상회의는 매년 순환 의장국에서 개최되며, 재무장관회의와 중앙은행총재회의가 정상회의에 앞서 열립니다.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습니다.1. 글로벌 경제 현안 논의세계 경제 성장과 안정을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기후변화 등이 주요 의제입니다.2. 국제 금융시스템 개혁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개혁 방안을 논의합니다.3. 환율정책 협의회원국 간 환율정책을 조율하여 경쟁적 평가절하를 방지하고 국제 통화체제의 안정을 도모합니다.4. 지속가능한 성장모델기후변화, 에너지안보, 보건 이슈 등 지속가능 의제에 대한 공동의 규범과 해법을 모색합니다. 5. 원조 및 개발문제저개발국 빈곤 해소와 경제성장을 위한 공적원조 등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G7은 공식 국제기구는 아니지만 정상 차원의 주기적인 회의와 의제 설정으로 국제경제 현안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국내주식 거래소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을 구분하는 기준과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은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이자 시장입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과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1. 상장 기준코스피 시장은 유가증권시장으로 자본금 규모, 실적, 매출액 등 상대적으로 엄격한 상장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코스닥 시장은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 중심의 코스닥시장으로 상장 요건이 코스피에 비해 완화되어 있습니다.2. 기업 규모 코스피 시장에는 대기업, 주요 대형 우량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코스닥에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신기술기업 등이 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3. 시가총액코스피 시장의 상장 기업 시가총액 규모가 훨씬 큽니다.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시가총액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4. 유동성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이 압도적으로 많아 유동성이 높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거래대금이 적어 유동성이 낮은 편입니다.5. 변동성일반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보다 변동성이 큽니다.중소기업의 실적 변화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기 때문입니다.6. 투자 리스크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은 기업 규모가 작고 변동성이 커서 투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이렇듯 기업 규모, 유동성, 변동성, 리스크 수준 등에서 차이가 있어 투자자들의 환경 선호도에 따라 두 시장을 선택하여 투자하게 됩니다.
Q. 유독 영국경제가 더 어려운 이유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브렉시트 여파 지속EU 단일시장에서 이탈한 후 무역장벽 증가, 투자부진, 노동력 부족 등의 브렉시트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 경제에 지속적인 하방압력으로 작용합니다.2.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부담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10%를 넘나드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3. 실업률 상승과 임금 가뉴 부담최근 영국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임금 가뉴 현상으로 가계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4. 정치·경제 정책 불확실성보수당 신임 리더 선출 지연, 차기 총선 일정 미정 등 정치적 불확실성과 함께 재정·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불확실성도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5. 세계 무역 둔화의 영향주요 교역국인 유럽, 미국 등의 경기 둔화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진도 영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이처럼 브렉시트 여파, 높은 인플레이션, 정책 불확실성, 대외 여건 악화 등 다양한 요인이 영국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