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세대출vs신용대출 중에 뭐가더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대출 방식을 선택할 때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1. 전세대출- 장점: 전세금의 80%까지 대출 가능,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음- 단점: 주택 구입 시 대출한도가 줄어듦, 목돈 마련 필요2. 신용대출 - 장점: 전액 대출 가능, 목돈 필요 없음- 단점: 이자율이 전세대출보다 높음, 신용등급 영향받음매월 부담을 줄이려면 전세대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증금 20%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대출기간은 짧을수록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있지만, 매월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집니다. 일반적으로 2~3년 정도가 적절한 편입니다.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상환제가 초기 부담은 크지만 장기적으로 이자 부담이 적습니다. 종합적으로, 목돈 마련 여력이 된다면 전세대출로 80% 받고, 2~3년 원리금균등상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 신용도, 소득수준, 지출비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부담 가능한 선에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Q. ISA적금을 중도 인출하며 대출금 갚은경우와 현재처럼 적금납입액은 그대로 두고 매달 대출금 이자만 갚는게 나을까요?좋은 조언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ISA 적금을 중도 인출하여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과 적금은 그대로 두고 매달 대출 이자만 갚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을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1. 대출 이자율과 적금 이자율 비교- 대출 이자율이 적금 이자율보다 높다면 적금을 중도 해지하여 대출금을 갚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2. ISA 계좌 비과세 혜택 유지 여부- ISA 적금의 경우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므로 중도 해지 시 세금을 고려해야 합니다.3. 목돈 확보 필요성- 단기간에 목돈이 필요한 경우라면 적금 중도 해지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4. 상환 계획 및 재무 건전성 - 장기적으로 대출 상환 계획을 세우고 재무 건전성을 추구한다면 적금 계속 납입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5. 기타 개인 사정 - 지출 필요성, 수입 여건, 향후 계획 등 개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딱히 정답은 없지만, 재무 상황과 필요, 목적에 맞게 적절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종합적인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금리와 부동산 관계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금리와 부동산 가격 간에는 대체로 반비례 관계가 있습니다.금리 인상 시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대출이자 부담 증가로 주택 구매력 약화- 금리 상승에 따른 기회비용 증가로 부동산 투자 매력 감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주택 수요 위축이처럼 금리 인상은 부동산 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합니다.반대로 금리 인하 시: - 주택구입 부담 경감으로 수요 증가 - 부동산 투자 수익성 제고- 저금리에 따른 자금 유입결과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금리 외에도 입지, 규제, 인구, 경기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올라도 매매수요 과열 등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고, 금리 인하 시에도 경기침체로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금리와 부동산 가격은 반비례 관계를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다른 요인들의 영향으로 관계가 다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대기업이 치킨게임으로 시장을 독점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치킨게임은 대기업들이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벌이는 전략적 행동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치킨게임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1)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치열한 경쟁 상황에 돌입합니다.2) 대기업들은 가격 인하, 판촉행사, 마케팅 공세 등으로 경쟁사를 몰아내려 합니다. 이를 위해 큰 손실을 감수하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합니다.3) 중소기업들은 자금력 부족으로 대기업의 공세에 시달리다가 하나둘씩 시장에서 퇴출됩니다.4) 경쟁 기업들이 모두 시장에서 나가거나 시장점유율이 미미해지면, 생존한 대기업들은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으로 손실을 만회합니다.5) 결국 소수의 대기업들만 남아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독과점 이윤을 누리게 됩니다.이처럼 치킨게임을 통해 대기업들은 초기에는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경쟁사를 몰아내지만, 결국엔 독과점 지위를 차지하여 이익을 극대화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의 혜택을 보지만, 장기적으로는 독과점에 따른 가격인상의 부담을 지게 됩니다.
Q. 기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 받고 상환못하면 은행은 어떤 조치를 취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기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은행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1. 채권 재구조화 (기업회생 방안 모색)- 만기 연장, 이자율 조정, 상환유예 등을 통해 기업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정상화를 유도합니다.- 기업체력이 있다면 채권은행단과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을 통해 회생 기회를 줍니다.2. 담보권 행사 및 매각- PF 대출 시 확보한 수익권, 유가증권, 현금흐름에 대한 권리 등 담보를 실행합니다. -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자산, 지분 등을 매각할 수 있습니다.3. 상환청구 및 법적 절차 착수- 만기 도래 시 원리금을 상환하라고 채무이행을 최고합니다.- 이후에도 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업에 대한 회생/파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은행은 PF 대출 시 프로젝트의 수익성, 차주의 신용도, 사업성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현금흐름, 자산가치를 담보로 확보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환 불이행 위험은 상존합니다.은행 입장에서는 대출금 회수 실패 시 손실이 발생하므로, 기업 구조조정과 담보권 실행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Q. 요즘 기름 값이 너무 많이 오른거 같아요 언제쯤 내릴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유가 변동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전망은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단기간 내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유가 상승의 주된 원인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주요 소비국의 수요도 아직 회복세입니다. 또한 OPEC+의 증산 의지가 미약한 것도 하락 제약 요인입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100달러 수준의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배럴당 120달러를 웃돌며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다만 내년 중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수요 감소로 유가가 다소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유가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의 유가 대책과 자구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Q. 주식담보대출 or 주식 매도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주식 매도와 주식담보대출 두 가지 방안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귀하의 상황에 맞추어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주식 매도의 경우- 장점: 현금화가 되어 자금 확보에 용이, 주가 하락 위험 제거- 단점: 현재 37% 수익 포기, 향후 주가 상승 시 기회손실 발생주식담보대출의 경우 - 장점: 주식 보유 상태로 향후 가치 상승분 향유 가능, 자금 확보와 주식 유지 가능- 단점: 대출이자 부담, 주가 하락시 추가증거금 요구되어 상환해야 함일반적으로 주식담보대출 금리는 연 5~7% 수준입니다. 2,000만원 대출 시 연간 100~140만원 정도의 이자가 발생합니다.제 생각으로는 단기간에 자금이 필요하고, 주식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 매도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기 보유의향이 있다면 담보대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또한 자금 규모와 보유 기간에 따라 세금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현금 수요 시기, 투자 포트폴리오, 세금 등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선의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