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전문가입니다.
경제동향
Q. 재벌은 왜 문제라고 하나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 그룹 내에서 여러 계열사들이 서로의 주식을 돌려가며 출자하는 방식으로,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투명한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에 이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소유 지분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간 내부 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해 총수 일가가 사익을 편취하거나, 개인적인 손실을 계열사에 전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 경영진 체제가 미흡하여 총수 한 사람의 판단에 그룹 전체가 좌우될 위험도 있습니다. 계열사나 협력업체에 대한 부당한 단가 인하, 기술 탈취, 납품 강요 등 불공정 행위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상생을 어렵게 만듭니다.
대출
Q. 기준금리는 내리는데 대출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대대출금리는 크게 대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됩니다.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은행 간의 단기 자금 거래 금리, 즉 은행의 '조달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이론적으로는 은행의 조달 비용이 낮아져 대출금리도 내려가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은행은 한국은행에서만 돈을 빌려오는 것이 아니라, 채권 시장에서 은행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기도 합니다. 대출금리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은행채 금리는 기준금리뿐만 아니라 시장의 수요와 공급, 경기 전망, 물가 상승률, 국고채 금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만약 기준금리가 인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채 발행 비용이 증가하거나, 은행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금리가 상승하면 대출 기준금리도 함께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대출의 경우 단기 기준금리보다 장기 시장금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대출
Q. 대출 규제로 비대면 대출 신청이 중단되었다는데 소액대출도 은행에 직접 가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은행권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과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관리를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연간 대출 증가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대출을 관리해야 합니다. 비대면 대출은 신청이 폭증할 경우 대출 총량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강화된 DSR 규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대출 심사 과정이 더 복잡해지고 대면 심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집니다. 특히 고액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비대면 심사로는 한계가 있어 대면 심사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습니다.현재는 소액대출의 경우에는 비대면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항을 위하여, 은행 고객센터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자산관리
Q. 엔비디아가 다시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는데요. 앞으로 더 오를 여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엔비디아는 AI학습 및 추론에 필수적인 GPU 시장에서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사실상 경쟁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엔비디아는 H100, 블랙웰 등 차세대 GPU를 꾸준히 출시하며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AI 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AI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 헬스케어, 온디바이스 AI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엔비디아의 GPU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시장 조사 기관들은 AI 반도체 시장이 향후 몇 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제동향
Q. 트럼프의 감세법안이 통과했다는데요. 트럼프는 왜 감세에 목을 매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트럼프의 핵심 경제 이론은 감세가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궁극적으로 경제 전반의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낙수 효과'입니다. 법인세 인하는 기업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기게 하여 재투자, 고용 확대, 임금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개인 소득세 감면은 소비 여력을 높여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킨다고 주장합니다. 높은 법인세율은 미국 기업들이 세금 부담을 피해 해외로 나가는 요인 중 하나라고 트럼프는 주장합니다. 감세는 이러한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해외에 묶여있던 자금을 국내로 송금하도록 유도하여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감세와 더불어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활동을 제약하는 요소를 제거하여 경제 활력을 불어넣으려 합니다. 이는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그의 일관된 기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