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은 석유를 생산해서 수출이 아닌 미국내에서 소비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소비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지동차, 항공기, 산업 등 전반적인 경제 활동 규모가 워낙 크기때문에 자국에서 생산되는 석유만으로는 모든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습니다.하지만 셰일 혁명 이후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소비량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남는 양은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원유 수출 금지 조치가 해제된 이후, 미국은 주요 석유 순수출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로인해 미국은 국제 석유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사우디나 러시아와 같은 전통적인 산유국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미국은 원유의 품질(경질유/중질유 등)데 따라 필요한 원유를 수입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자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특정 종류의 원유대신 정제소에 적합한 다른 종류의 원유를 수입하는 식입니다.미국은 셰일 혁명을 통해 에너지 자립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정이나 유가 급등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저렴한 자국산 천연가스와 석유는 석유화학, 제조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기업들이 생산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합니다. 특히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화학 기업들은 중동이나 유럽의 기업들에 비해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수송용 연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휘발유, 디젤, 항공유 등으로 정제되어 자동차, 트럭, 항공기 등의 연료로 사용됩니다.공장의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기도 하며 플라스틱, 비료, 합성섬유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석유화학 원료료도 사용됩니다.일부 석유는 가정용 난방이나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는데사용됩니다.
Q. 코인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얼마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가상자산 투자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경우가 많고 자산 보유 현황이 일반적인 금융 시스템처럼 중앙에서 관리되지 않기 떄문입니다.2024년 10월 발표자료 기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10억원 이상 가상자산 보유자: 2023년 말 기준, 10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전체의 0.05%인 3,75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들의 평균 보유액은 94억 5천만원에 달했습니다.2030 코인부자: 특히 10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2030세대 청년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가상자산 보유액은 70억원이 넘었습니다.1억원 이상 가상자산 보유자: 1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전체의 1.05%였으며, 이들 자산 규모는 전체 가상자산의 70%를 차지했습니다.이통계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된 자산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 보관된 자산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제 코인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Q. 미국 채권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코인시장에도 긍정적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채권 금리 하락이 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며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채권 금리 하락= 코인 시장 긍정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미국 채권 금리하락은 단기적으로는 경기 둔화라는 부정적인 신호로 인식되어 코인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키워 유동성 공급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단순히 채권 금리 하락만으로는 코인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우며, 앞으로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 그리고 전반적인 거시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장을 분석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