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대통령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아주 잘 대처한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번 정상회담은 단순히 정치, 안보적 협력을 넘어 경제 분야에서 매우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맥을 '제조업 르네상스'의 핵심 파트너로 현대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이는 미국이 자국의 제조업을 부흥시키는 과정에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이미 수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특히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이는 단순히 돈을 쓰는 투자를 넘어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Q. 우리나라에도 사모펀드가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주로 사모펀드의 자금은 어떻게 조달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사모펀드 자금의 대부분은 유한책임사원(LP) 이라고 불리는 투자자들에게서 나옵니다. 이들은 사모펀드 운용사가 제시하는 투자 계획을 보고 돈을 맡기는 기관 또는 개인들입니다. 주요 LP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대규모 자금을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기관들입니다. 사모펀드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이기 때문에 이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도 고객이 낸 보험료를 운용하여 수익을 내야 하므로 사모펀드에 투자합니다. 대학교나 각종 재단이 보유한 자금을 굴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사모펀드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Q. 단기국채와 장기국채의 금리차는 왜?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국가에서 돈을 빌릴 때, 돈을 빌리는 기간에 따라 주는 이자가 달라집니다. 단기국채는 며칠, 몇 달, 1년 안에 갚는다고 하고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장기국채는 10년, 30년처럼 아주 먼 미래에 갚는다고 하고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이 둘의 이자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먼 미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돈을 맡겨두는 것에는 더 큰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 뒤에 돈을 갚는다고 할 때는 큰 걱정이 없지만, 30년 뒤에 돈을 갚는다고 할 때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먼 미래에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는 그 위험에 대한 대가로 더 높은 이자를 줘야 합니다.
Q.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Shrink와 Inflation의 합성어로,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아주 조금만 올리면서 용량, 개수, 크기를 줄이는 전략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과자 봉지 크기는 그대로인데 내용물이 절반으로 줄어든 경우, 빵 가격은 같은데 빵의 크기가 작아진 경우, 아이스크림 용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그대로인 경우입니다. 소비자 입자에서는 가격표만 보고는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의 '은밀한 가격 인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소비자들은 더욱 깐깐하게 지갑을 열게 됩니다. 이럴 때 기업들이 눈에 띄지 않게 용량을 줄이면, 소비자는 '속았다'는 기분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는 곧 기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교촌치킨 논란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주식투자시 ETF의 장점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개별 주식은 해당 회사의 실적이나 이슈에 따라 주가가 크게 변도할 수 있는 '개별 기업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반면,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ETF 한 주만 사도 수십, 수백 개의 종목에 나누어 투자하는 효과를 얻습니다. 특정 기업의 주가에 안 좋은 뉴스가 나와서 급락하더라도, 그 종목이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면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이를 통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Q. 이번 정부는 국민들과의 소통을 굉장히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어떤 장단점이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정부가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민생토론회나 간담회 등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를 통해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채널이 많아지면, 정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국민들의 불편함을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책을 즉각적으로 수정하거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의 주요 결정 과정과 정책 의도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나 불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Q. 차트의 본딩커브 곡선이란게 정확히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본딩 커브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토큰의 가격과 공급량을 수학적으로 연결하여 자동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즉, 사람이 아닌 미리 정해진 공식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곡선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본딩 커브는 스마트 컨트랙트 내에 구현된 함수로 작동합니다. 이 함수의 핵심은 토큰의 유통량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본딩 커브는 단순한 차트 선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자동 계산하는 수학적 공식이며, 투자자들은 이 곡선을 통해 가격 예측 및 매매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