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트코인 캐시는 어떤 코인인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비트코인 개시는 2017년 8월 1일에 비트코인에서 '하드 포그'되어 분리된 암호화폐입니다. 하드포크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규칙이 변경되면서, 기존 규칙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이 생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도로가 두 갈래로 나뉘는 것처럼, 기존 블록체인의 모든 거래 기록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규칙을 가진 블록체인이 독립적으로 생겨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개시의 가장 큰 특징이자 비트코인과의 차이점입니다. 블록 크기가 커서 더 많은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으므로, 비트코인보다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목표로 합니다. 이는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라는 비트코인의 초기 목표에 더 가깝다고 주장합니다.
Q. 가상화폐가 예전엔 검은돈이라고 했는데 요새도 그런뜻으로 보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예전에는 가상화폐가 '검은 돈'이나 '불법 거래'에 악용된다는 인식이 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익명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자금 세탁, 마약 거래, 랜섬웨어 대금 등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많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상화폐를 이용한 불법 행위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규제가 미비하거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부 국가의 거래소나 P2P 거래를 통해 여전히 자금 세탁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범죄 수법도 점점 지능화되고 조직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상화폐가 '검은 돈'이라는 인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 그 의미는 크게 퇴색되고 있으며, 제도권 편입과 규제 강화,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투명성 덕분에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Q. 채권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채권은 은행 예금처럼 100% 안전한 상품은 아니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안전자산'이라는 표현도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채권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 파산하거나 재정 상황이 매우 나빠져서 원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게 될 위험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했는데, 그 회사가 도산하면 원금과 이자를 모두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므로 신용도가 가장 높고, 일반적으로 무위험 자산에 가깝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경우 국가도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가능성이 아주 낮게나마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같이 신용등급이 높은 선진국의 국채는 이러한 위험이 매우 낮다고 봅니다.
Q. 미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축소한다고 언급할 때, ‘테이퍼링’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체 무슨 말이죠?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테이퍼링은 중앙은행이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풀었던 돈의 양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테이퍼는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가 대회를 앞두고 훈련 강도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을 '테이퍼링'이라고 하는 것처럼, 어떤 것을 '점진적으로 줄인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주로 양적 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위기 시 시행했던 비상 조치를 정상화하는 과정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테이퍼링은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중앙은행이 대규모로 풀었던 돈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통화 정책이며, 본격적인 기축 정책으로 가기 위한 일종의 '예고편'이자 '속도 조절'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과 기관의 매수세, 매도세는 무엇을 보고 판단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가장 직접적이고 정확한 방법은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투자자별 매매 동향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일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전체는 물론, 개별 종목에 대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HTS와 MTS에서는 '투자자별 매매 동향', '수급 현황' 등의 메뉴를 통해 외국인, 기관, 개인별 순매수/순매도 금액 및 수량을 실시간 또는 일별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