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무좀은 신발이나, 대여화로 인해서 옮을수도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무좀은 곰팡이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인데, 신발이나 대여화를 통해 전염될 수 있어요. 롤러장이나 볼링장에서 다른 사람이 사용한 신발을 대여하면 무좀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말을 신었다고 해도 완벽한 방어는 어렵고, 특히 발에 땀이 많거나 오래 신었다면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요. 면역력이 낮을 경우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무좀균에 접촉하면 누구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대여 신발을 신기 전에 항진균 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 개인용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을 항상 건조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에요.
Q. 생리주기가 갑자기 불규칙해져서요..ㅠㅠ
안녕하세요. 불규칙한 생리주기로 인해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생리 주기의 변화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자연스러운 변화가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30대 후반부터는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적 요인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스트레스는 없었다고 하셨지만, 무의식적인 스트레스나 체중 변화, 수면 패턴 변화가 생리주기에 은연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노시톨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리주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드물어요. 하지만 각 개인의 체질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꾸준히 추적 관찰하시면서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진 동안에는 생리 예정일을 지나치게 신경 쓰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시고,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시면 좋겠습니다.
Q. 자궁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질문자분이 경험하신 시큼한 냄새는 일반적으로 질 내 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특히 산성 냄새가 느껴진다면 이는 질 내 자연적인 산도 때문일 수 있어요. 질은 본래 약산성 환경을 유지하면서 건강을 지키는데, 이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냄새가 항상 문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 분비물인 냉이 많이 묻지 않고 가려움도 없다면 특별한 염증이나 감염보다는 일시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더 높아요. 그러나 이러한 냄새가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진료를 받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평소에 청결을 유지하고, 과도한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민감한 부위이니만큼 순한 제품을 사용하고, 섬유유연제나 향기가 강한 비누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착용하고, 습기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계절에는 신체 상태가 변하기 쉬우니 건강에 유의하세요.
Q. 피어싱때문에 생긴 고름 짰는데 샤워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귀에 피어싱을 하신 후 고름이 생겨서 외과에서 치료를 받으셨군요. 드레싱을 하고 항생제를 처방받으셨다고 하니, 다행히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의료진이 샤워를 허락할 때는 상처에 물이 닿아도 감염 위험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니, 내일부터 샤워는 가능할 거예요. 그러나 샤워 후에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말려 주셔야 합니다. 거즈는 적어도 샤워 후에 한번 더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처에 착용하고 있던 거즈가 젖는다면 즉시 갈아주세요. 소독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이 없으셨다면, 일반적인 경우 항생제 복용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레싱을 담당했던 병원의 지침이 있다면 그에 따라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처 부위가 붉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부어오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주세요. 꾸준히 항생제를 복용하시고, 상처가 잘 낫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