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변을 볼때 피와 같이 섞여서 나오게 되면 치질인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대변을 볼 때 피와 함께 나오는 증상은 치질로 인한 것일 수도 있어요. 치질은 항문 주위의 혈관이 부풀거나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특히, 변을 볼 때 따갑거나 쓰라린 느낌이 있다면 치질일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이런 증상이 다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항문 주위의 작은 상처 혹은 항문 균열이나 대장 내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변을 볼 때 무리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서 대변이 부드럽게 나오는 것이 중요해요.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Q. 사타구니부분이 자주 간지럽던데 혹시 왜 그런지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몸 전체와 사타구니 부분이 자주 간지럽다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피부 건조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날씨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해질 수 있답니다. 사타구니는 땀과 습기가 많이 차는 부위라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에요. 이런 경우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또한,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처럼 몸이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할 때도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럴 땐 가려움증이 생긴 시점이나 사용한 새로운 제품들을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한 편, 옷감이나 화학물질 등 일상생활에서 접촉하는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부드러운 옷을 착용하고 자극을 줄여보는 것도 좋아요. 평소 보습제를 자주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지속적으로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Q. 게실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게실염은 대장의 벽에서 약해진 부분이 외부로 튀어나와 생긴 게실이라는 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예요. 이러한 염증은 주로 대장 내에 존재하는 세균이 게실에 침투하거나, 게실의 통로가 막혀 대변이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게실에 쌓이면서 발생해요. 특히 변비가 잦거나, 식이섬유가 부족한 식단을 자주 섭취할 경우, 게실염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서구식 식습관을 가진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유도 식이섬유 부족에 기인하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특히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해요. 또한 물 섭취를 늘려 대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식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게실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건강한 장 기능 유지를 위해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해요.
Q. 이거 성병 전조증상인가요?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먼저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성관계 후에 갑자기 몸살감기 증상이 생겼다면 다양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성병의 전조증상으로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노출 후 며칠에서 몇 주가 지나야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잘 알려진 피로감, 발열, 인후통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입니다. 상대방이 입으로 애무를 해주었다고 하셨고, 삽입 시 콘돔을 사용하셨다면 감염 위험이 크게 낮아지긴 했지만, 성병은 입을 통한 접촉이나 콘돔 사용에도 일정 부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운이 단순한 감기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추가로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 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났다면, 성병이 아닌 다른 원인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