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민 전문가입니다.
Q. 레드와인 마셔도 가슴통증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가슴 통증이 생기셨다니 걱정되시겠어요. 가슴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와인 같은 술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와인처럼 산 성분이 많은 음료를 많이 섭취하다보면 가슴 부위의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으로 가슴 통증의 원인을 단정짓기에는 부족하니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봐야 해요. 만약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겠어요. 음식을 드신 후 가볍게 움직이기나 앉아있을 때 통증이 완화된다면 소화기 관련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니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긴장을 풀고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의 급성화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의 급성화를 구분하는 건 복잡할 수 있어요. 급성 췌장염은 보통 갑자기 복통과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혈액 검사에서 아밀라제와 리파아제 수치가 상승합니다. 반면에 만성 췌장염은 췌장 조직의 손상이 진행되어 소화 효소 분비가 부족해져 소화가 어려워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변 색의 변화가 있을 수 있어요. 질문자분의 경우 항생제 복용 후 효소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면, 감염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급성 췌장염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소화 효소제가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켰다는 점에서 만성 췌장염의 소화 흡수 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방이 높은 음식을 먹고 회색 변이 나온다면 지방의 소화 흡수가 불량할 수 있으므로 이는 만성 췌장염의 증상일 수 있어요. 각각의 병원에서 다른 소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증상과 검사 결과가 경우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최선의 치료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주치의와 지속적인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소화 효소제나 식이 관리가 어떻게 본인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Q. 설사를 자주하는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설사가 계속되는 건 불편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설사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어요. 최근에 드신 음식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라며, 이렇게 일시적인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곤 해요. 중요한 것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에요. 탈수되는 걸 막아주는 게 중요하니까요. 생수나 이온 음료가 도움될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만약 발열, 심한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꼭 병원에서 진료받으시길 권해요. 뭘 잘못 드셨을 가능성도 있지만,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사 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빠른 회복 바랍니다.
Q. 음식을 먹은후에 몇시간이 지나야지 살이 되는건가요?
음식을 섭취한 후에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거나 지방으로 저장되는 과정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고 나서 소화와 흡수를 거쳐 혈당이 상승하고, 이 에너지가 즉시 사용되지 않으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이 과정은 몇 시간에 걸쳐 진행되기는 하지만 정확히 몇 시간 후에 지방으로 축적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열량 소모와 관련해서는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 지방이 분해되어 다시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지방으로 저장된 에너지를 소모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체내의 대사 상태에 따라 그 효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은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에너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Q. 시야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보이긴하나 안보이는 듯한 코는 왜 그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사람의 두 눈은 각기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보며, 이 두 개의 다른 이미지를 뇌가 하나로 통합해서 해석하게 되어 있어요. 이 과정에서 두 눈이 서로 겹치는 부분은 시각적으로 통합되며, 시야에서 중요한 정보가 아니라면 뇌는 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의 코는 항상 시야의 특정 위치에 있지만, 뇌는 코가 움직이지 않고 중요한 정보가 아니라 판단해서 우리 시야에서 제외시키는 거예요. 이를 '뇌의 필터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 과정 덕분에 우리가 주변의 더 중요한 시각 정보를 놓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답니다. 이처럼 우리가 중요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뇌의 놀라운 능력 덕분에 일상생활에서 효율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