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목 인대가 늘어나면 다시 복구되지는 않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발목 인대가 손상되었을 때 회복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 것 같아요. 인대는 우리 몸의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 조직인데,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될 경우 재생이 어느 정도 가능하긴 하지만 처음 상태로 완벽하게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인대는 혈액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어 치유가 더딜 수 있고, 회복된 인대가 이전과 완전히 같은 형태로 되돌아가지는 않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손상 후에도 약간의 불안정성이나 통증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발목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일상생활에서는 무리한 동작이나 자세를 피하며 발목 보호대 등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불편함이 계속되면 병원에서 추가적인 평가와 지도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발목의 안정성과 기능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슈링크나 인모드 시작하면 계속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슈링크나 인모드 같은 피부 시술은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고 주름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는데요, 이 시술들은 영구적인 효과를 제공하기보다는 일시적인 개선을 가져다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이러한 시술은 피부의 탄력을 강화하고 리프팅 효과를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그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술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더 피부가 처지는 것은 아니에요. 자연적인 노화 과정이나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시술 전의 상태로 서서히 돌아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으면 더 오랜 기간 동안 효과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는 개인의 선택이며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용이나 시술의 빈도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현재 피부 상태에 맞는 적절한 주기를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 입냄새가 많이 나는것은 속이 좋지 않아서라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입냄새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입냄새는 치아나 잇몸의 문제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고, 식사 후 구강 위생이 잘 지켜지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 등이 입 안에서 부패하여 냄새가 날 수 있답니다. 또한, 입이 마르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세균이 활성화되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어요. 속이 안 좋다는 건 소화기 문제가 있는 경우를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위장관의 문제나 위산 역류 등이 있을 때도 입냄새가 날 수 있어요. 다만, 입냄새는 대부분 구강 문제에서 비롯되므로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을 자주 마셔서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속적인 입냄새가 걱정된다면 치과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Q. 코 확장하는 스프레이 많이 뿌려도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코 막힘 때문에 많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코 확장 스프레이는 일시적으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코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스프레이를 계속해서 자주 사용하게 되면 코 점막이 해당 약물에 의존하게 되면서 약을 끊을 때 오히려 코막힘이 악화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를 의약품 의존성 비염이라고 부를 수 있고, 장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스프레이 사용을 시작했다면 일주일 이상은 넘기지 않도록 하고, 만약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좀 더 지속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아요. 또한, 코막힘이 알러지 때문이라면 알러지 관리도 함께 고려해야 해요. 증상 완화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물로 스팀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Q. 역류성 식도염 약을 먹어도 계속 역류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많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현재 드시는 덱실란트와 파자임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몇 가지 생활습관 변화를 시도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먼저, 식사 후에는 최소한 3시간은 눕지 않도록 하고, 작은 식사를 여러 번 나누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카페인, 초콜릿, 탄산음료, 알코올 등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복식호흡과 횡격막 운동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경우 오히려 위에 압박을 줄 수 있어요. 속이 더부룩하다면 음식 씹는 것을 충분히 하시고, 식사할 때 급하게 드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침대 머리부분을 약간 올려서 주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들을 시도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진료과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완화되길 바라며 쾌유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