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간의 생김새나 물리적인 부분은 유전이 구체적으로 정확히 설계되는게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유전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 많은 부분이 결정되지만, 모든 것이 정확히 수치로 설계되는 것은 아니에요. 예를 들어 머리카락 수나 얼굴의 정확한 길이 등은 단순히 유전자만으로 결정되지 않아요. 유전자는 우리 몸의 기본적인 설계도 역할을 하지만, 그 설계도가 실제로 표현되는 과정에는 환경적 요인과 발달 과정에서의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쳐요. 따라서 사람마다 머리카락 수가 다르고, 얼굴 크기나 장기 크기도 차이가 나게 되는 거죠. 이런 특성들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며, 예를 들어 영양 상태나 생활 습관, 성장 과정에서의 다양한 요소들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같은 가족이라도 개개인의 외모와 신체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Q. 입술 세게 깨문 후로 가만히 있어도 움찔?하는 느낌이 듭니다
입술을 세게 깨물어서 현재 '움찔'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입술 내의 신경이나 근육이 일시적으로 손상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강한 압력이나 외상이 있을 때 신경이 자극되어 그런 불편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은 통증이나 염증이 완화되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느낌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질 경우, 구강내과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아요. 전문의는 입술 상태를 직접 보고, 필요할 경우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금방 나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자주 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있다면 이런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