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민 전문가입니다.
Q. 구각염에 바르는 연고를 샀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구각염은 입꼬리가 갈라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주로 건조함이나 감염, 영양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질문자분께서 약국에서 구매하신 스티모린 연고는 보통 피부염이나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는 연고로, 구각염에도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스티모린이 입주위의 세균 감염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용도는 아니기 때문에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평소에는 입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또, 구각염의 원인이 영양 부족일 수 있으니 영양 상태를 점검해보고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Q. 옆에서 하품을 하면 전염이 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하품이 전염되는 현상은 사회적 유대감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하품은 다른 사람의 하품을 보고 따라하게 되는 무의식적인 반응인데요, 이는 우리 뇌의 거울 뉴런이라는 복잡한 신경구조와 연결되어 있어요. 이 거울 뉴런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도록 만들어 주위 사람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도록 돕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하품이 전염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사회적 연결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전화 통화를 하면서도 하품이 전염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목소리를 통한 상호작용이 뇌에 유사한 자극을 주기 때문일 수 있다고 생각돼요. 이런 과정을 통해 서로의 감정과 상태를 나누고, 더 나아가서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해요. 하품이 전염되는 현상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Q. 술을 많이 마시면 갈비뼈하단 옆구리가 쑤셔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직업상 술을 많이 마시는 상황에서 갈비뼈 밑과 옆구리가 쑤시고 결린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나 췌장에 무리가 가서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답니다. 특히 간에서 문제가 생기면 갈비뼈 아래쪽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요. 또 다른 가능성은 근육 통증인데, 술을 마시면서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었다면 근육이 뭉치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건강을 위해 술을 조금 줄이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Q. 아이들 각성 상태가 지속되면 몸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아이들이 각성 상태가 지속되면 몇 가지 변화가 발생할 수 있어요. 우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몸이 피로를 느끼게 되고, 이러한 피로 상태가 쌓이면 주의력이 떨어질 수 있답니다. 또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어 낮 동안에 더 쉽게 피곤해질 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경우, 각성 상태가 길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질 우려도 있으며 감기와 같은 질환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답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잠을 통해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하면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잠은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중요한 시간이니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과하게 피곤하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이면 잠자리에 들도록 유도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Q. 쇄골안 통증의 원인이 뭘지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쇄골 안쪽의 통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근육, 인대, 신경의 문제일 수 있는데, 엑스레이에서 뼈에 이상이 없다면 근육이나 인대의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반복적인 자세나 특정 동작으로 인해 특정 부위의 근육에 무리가 가면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만져지는 멍울이나 종양이 없다고 하셨으니 그쪽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면 신경이나 연부조직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정형외과보다는 통증의학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초음파나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이나 자세를 바꾸는 것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평소에 스트레칭을 해주고 무리한 움직임은 피하는 것이 필요해요. 언제든지 불편하시면 적절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