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좌욕을 하거나 오래 변을 보면 문제거 생깁니드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항문 근처에 생기는 부풀어 오른 부분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말씀하신 위치와 증상을 고려할 때, 이는 치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핵은 보통 항문 안쪽에 있는 내치핵과 바깥쪽에 있는 외치핵으로 나눠집니다. 내치핵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덜하지만, 지나치게 부풀게 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치핵은 대개 통증이 더 심합니다. 질문자분이 손가락 반마디 정도로 느끼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면 외치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정확한 판단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더 정확합니다. 치핵은 변비나 설사, 화장실에서 너무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증상이 계속 불편하시다면, 병원에서 검사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세요.
Q. 어제는 냉 특유의 시큼한 냉 냄새가 났는데 오늘은 냉 냄새가 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예요. 냉의 특유한 시큼한 냄새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어요. 생리 주기에 따라 냉의 양이나 냄새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이런 변화는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냉이 나오다가 멈추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스트레스나 피로, 약물 복용 등 여러 요인들에 의해 일시적으로 분비가 감소될 수 있어요. 하지만 냉의 변화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예를 들면 가려움이나 통증 등이 함께 있으면 병원에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게 좋아요. 그런 경우는 감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평소에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조금 더 지켜보시면서 마지막에 말씀드린 증상들이 있는지 유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