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 키는 몇살까지 크나요 성장판이 언제 닫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질문자분의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요. 먼저 남자들의 키는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후반, 대략 만 16세에서 18세 사이에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어떤 사람은 그 이후에도 조금씩 더 클 수 있는데, 대부분은 성장판이 닫히면서 자연스럽게 멈추게 됩니다. 성장판이 닫힌 후에는 크게 성장하기 어렵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성장판을 통해 성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닫히면 성장 가능성도 줄어들게 돼요. 군대에서 키가 크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키가 아직 다 크지 않은 시기에 입대해 키가 크는 것일 가능성이 커요.그리고 키는 유전적으로 모계보다는 부모 양쪽의 영향을 모두 받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의 유전적인 요인, 그리고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니 너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아요. 키는 유전뿐만 아니라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적절한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 역시 큰 영향을 미치니 이런 부분도 잘 챙겨보셨으면 해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나 걱정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상담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미녹시딜을 바르면 머리가 기름져 보인다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미녹시딜을 사용하면서 머리가 기름져 보이는 것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에요. 이 제품은 액체 형태로 두피에 바르는 약물이라 사용 후 건조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먼저, 미녹시딜을 바른 후 약물이 어느 정도 마를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해요. 보통 2시간 정도 지나면 충분히 흡수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머리를 스타일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미녹시딜은 보통 자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드리며, 아침에는 머리를 감아 약물의 잔여물을 씻어낼 수 있어 더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개인의 두피 상태나 모발 타입에 따라 적절한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꾸준한 효과를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질문자분의 모발과 두피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니 사용하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심장질환과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비슷하다는데 차이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목구멍이 화한 느낌과 가슴의 통증, 목의 갑갑함, 왼쪽 팔의 근육통, 명치 부근의 콕콕거림 등 여러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 불안하실 것 같아요. 역류성식도염과 심장질환 모두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보통 식사 후에 증상이 심해지고, 눕거나 앞으로 굽혔을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가슴의 따가움, 목의 이물감, 헛트림도 자주 발생하는 증상이에요. 반면 심장질환은 주로 가슴통증이 심하고, 이는 운동이나 스트레스 시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통증이 왼쪽 팔이나 턱으로 퍼지기도 하고, 두근거림이나 숨 가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만약 증상이 수시로 변화하고 흉통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가능한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이야기해 주신 증상들 중 일부는 비염 혹은 대상포진의 후유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니 어느 한쪽으로 단정 짓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겠죠. 건강은 언제나 변수가 많기 때문에 현재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깊이 고민하지 마시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