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환율은 누가 정하고 왜 맨날 바뀌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관세사입니다.우리나라 환율은 기본적으로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며 각국의 물가 수준, 생산성 등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수시로 변동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외환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나 주변국의 환율 변동, 각종 경제/정책 뉴스에 따라 움직이며, 중기적 관점에서는 대외 거래, 거시경제 정책 등에 따라 움직입니다.우리나라 환율은 외환은행(현재 하나은행) 고시환율이 최초 고시 환율입니다. 해당 최초 고시환율에 근거하여 각 은행에서도 환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은행별로 환율이 조금 씩 차이나는 이유는 우선 거래수수료 때문입니다.은행은 거래 수수료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란 외국 돈과의 교환비율로 은행은 거래를 주선해 주고 수수료를 취득합니다.따라서 은행들은 기준환율 등을 참고하여 은행에 이득이 될 수 있는 수준에서 매매환율을 정합니다. 주거래 고객들에게는 우대율을 적용하여 할인해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 별로 환율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은행이 정확한지보다 각 은행의 이득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두시면 되겠습니다.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매일 고시되는 외환은행 고시 환율이 우리나라 기준 환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답변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