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문학이나 소설을 분류할 때에 장편과 단편으로 나뉘는데 어떤 기준으로 이렇게 나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단편, 중편, 장편의 기준은 엄격한 법적 규정이나 과학적으로 측정한 자연법칙이 아니라관습이 모여 정해진 주관적 분류이기 때문에 시기와 지역에 따라서 다르며지금도 단체마다 서로 다르게 분류하곤 합니다.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기준은 원고지를 기준으로 500매~800매 이상을 장편으로 구분하는 것이며원고지가 잘 안 쓰이는 요즘엔 글자 수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또한, 책을 기준으로 책한권 이상=장편, 책 한 권에 여러편=중/단편 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는데책의 판형 (크기나 모양)또한 법적 기준은 딱히 없기 때문에 이것도 변동적인 분류입니다
Q. 문단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끊어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글의 형식과 목표, 게재한 매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일단 제일 간단한 게재 매체에 따른 구분의 경우실제로 만들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폰으로 볼 것이라면 폰으로, PPT로 만든다면 PPT를연설문이라면 대본을 직접 뽑아보고눈에 잘 들어오는지 한번 읽어보는 것이죠.형식단락은 이런 느낌입니다.말의 구분이라면 이와 비슷하게 자기 말을 직접 녹음해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이때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해서 객관적 평가를 받으면 더욱 좋습니다.그 다음 글의 목표의 경우.'내가 전하고자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어, 기사의 경우 정보의 정확한 전달이 중요하기 때문에,정보를 기준으로 문단을 나눕니다.[X씨가 제X화 a시이달의 빵집 상을 수상했다a시는 빵 특화 광역시로, 5000년째 빵산업을 일궈 왔다. 이 상은 최근에 그런 문화를 기념하고자 제정된 것이며X씨는 최초의 외국인 수상자 이다..]X씨의 수상 사실이라는 목적을 달성해서 한번 끊고, 상의 역사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길게 이어졌죠. 이런 느낌입니다.인물이 많은 소설이나 대본이라면, 지문과 대화가 어떤 인물을 위한 것인지 명확하게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겠죠?중요한 액션씬이나 로맨스 씬에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문단을 길게 가져 간다던가. 도망가는 장면에서 일부러 문단을 끊어서 다급함을 유발할 수도 있겠죠.뭐든 마찬가지지만 꾸준한 노력과 다양한 경험이 최고의 약입니다. 당신의 건실한 노력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