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바닥 티눈 인가요?? 티눈이면 자연스레 나을까요?
안녕하세요.사진에 보이는 발바닥의 병변은 표면이 약간 각질화되어 있고, 중앙에 핵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모양은 티눈의 전형적인 모습과 유사합니다. 티눈은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이 한 부위에 집중될 때 피부 각질이 원뿔 모양으로 깊게 파고들며 중심에 단단한 핵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눈은 발바닥, 발가락 등 압력이 집중되는 부위에 잘 생기고, 중앙에 단단한 핵이 있으며, 누르거나 건드리면 날카로운 통증이 있고, 굳은살과 달리 범위가 좁고, 사마귀와 달리 검은 점이나 표면의 돌출이 적은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티눈은 원인이 되는 압력이나 마찰이 완전히 제거되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발에 가해지는 자극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통증이 있거나 거슬린다면 약국에서 살리실산 밴드 등으로 자가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으나,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전문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합니다. 자주 손으로 만지거나 긁으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Q. 꾸르륵이랑 우울감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인가요?
안녕하세요. 꾸르륵 소리와 우울감은 과민성대장증후군(IBS)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가는 변은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대장암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대장암에서는 체중 감소, 혈변, 기력 저하 등 추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특히 질문자의 나이가 28세의 남성이라면 대장암의 가능성은 극히 낮아집니다. 우울감은 IBS에서 흔히 동반되는 정신 건강 문제이며, 대장암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적습니다.따라서, 꾸르륵 소리와 우울감이 동반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혈변, 체중 감소와 같은 경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소화기내과 진료통해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게 좋겠습니다.
Q. 빈혈이 계속되는데 출혈 부위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빈혈이 반복적으로 심하게 나타나고 출혈 부위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위궤양과 수차례의 장수술의 병력을 감안할 때 위장관계 출혈의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인을 위해서는 상부/하부 내시경을 우선 시행해야합니다. 위궤양이나 위암, 식도 정맥류, 위염, 대장 용종, 대장암 등에서 출혈이 흔히 발생합니다. 이미 위궤양이 있었고, 그 부위에서 출혈이 의심된다면 위 내시경에서 궤양이 치유되었는지, 또는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도 반드시 시행하여 대장 내 출혈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위/대장 내시경에서 출혈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 소장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합니다. 소장 출혈이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캡슐 내시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것에도 확인이 안되면 소장 조영술같은 더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변 잠혈 검사가 우선 필요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량의 출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입니다. 하지만 이미 빈혈이 심하고, 출혈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 없을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심한 빈혈이 있다면 출혈이 없다고 단정하지 말고 위와 같은 철저한 검사를 진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급병원 진료 권유드립니다.
Q. 여드름 패치에 이상한 점이 생겼어요.. 이게 뭘까요?
안녕하세요.사진에서 확인컨데 원형 패치 내부에 작은 흰 점들이 군데군데 분포되어 있어 보입니다.이러한 현상은 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가 공기 중 습기를 미세하게 흡수해서 생긴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제품의 밀봉이 잘 되어 있었고, 냄새나 접착력에 이상이 없다면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 피부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패치 상태가 많이 변질된 것 같으면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앞으로는 패치를 밀봉 상태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면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단순 불안이긴 한데, 이거 그냥 땀띠같은거 맞겠죠?
안녕하세요. 사진과 설명을 종합해 볼 때, 현재 등과 가슴에 나타난 붉은 반점과 좁쌀 여드름 형태의 피부 변화는 땀띠 또는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으며, 성병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최근 땀을 많이 흘렸고, 거친 교복 등 자극적인 환경에 노출된 점, 원래 등드름이 있는 체질임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성병(특히 매독, HIV)은 보통 성기, 손발, 입 등 특이 부위에 증상이 먼저 나타나거나, 발열, 인후통, 림프절 비대와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나, 현재 질문자님의 증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성병에 대한 불안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성병 검사는 누구나 받을 수 있고, 결과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니 필요시 검사 후 안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