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질에대해서질문드릴려고하는데요
안녕하세요. 네, 나이 30세 남성분이 변 본 후에 선홍색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온다는 상황에서 반드시 치질만이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선홍색 혈변(대변에 선홍색 피가 묻어 나오는 증상)은 주로 항문이나 직장 등 하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며 치질(치핵)이나 항문 균열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대장 용종, 대장염, 대장암 등 대장 내부의 질환에서도 선홍색 혈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치질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치질의 경우 초기에는 수분·섬유질 섭취, 배변시간 단축, 항문 청결 유지, 온수 좌욕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필요시 대장내시경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2세대 피임약은 흡연자도 먹을수있는거 맞나요ᩚ??
안녕하세요.현재 32세 여성이고 흡연 중이라면 2세대 피임약을 포함한 모든 에스트로겐 함유 경구피임약은 권장되지 않습니다.특히 35세 이상 흡연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피임약을 만류합니다.흡연과 피임약의 병용은 여드름, 다모증, 체중 증가와 같은 가벼운 부작용부터 혈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부작용 유발도 가능합니다.설사 35세 미만 흡연자라고해도 상기 부작용 위험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흡연과 피임약을 병행하면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혈전 위험은 세대가 높아질수록(3세대, 4세대) 더 증가하지만 2세대도 흡연과 병용 시 위험이 무시할 수 없습니다.35세 이상의 흡연 여성에게는 경구피임약보다 자궁내장치(구리 루프) 등 다른 피임법을 권장합니다.
Q. 두피열도 관리만 열심히 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두피열(두피에 비정상적으로 열감이 많고, 붉어지거나 땀이 많이 나는 상태)은 탈모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두피열이 심해지면 두피의 유분, 각질, 염증이 증가하고, 모발의 성장 주기가 짧아지며 모발이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잘못된 식습관,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이 두피열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두피열 관리는 당연히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두피 마사지,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올바른 식습관 등은 두피열을 완화하고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그러나 두피열 관리만으로 모든 탈모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두피열 외에도 유전, 남성호르몬, 영양 부족, 면역 이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합니다. 두피열이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고 두피열을 내리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탈모 방지 효과가 없을 수 있음을 양지해야 합니다.탈모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의 상담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