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피부에 동그랗게 뭐가 생겼는데 가렵진 않아요
안녕하세요.첨부하신 사진과 질문의 설명을 종합하면, 피부에 동그랗게 경계가 뚜렷한 병변이 생겼고, 가렵지 않으며, 약간 입체감이 있으나 크게 튀어나오지 않은 상태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증상은 화폐상 습진이나 피지낭종이 대표적으로 의심됩니다.화폐상 습진은 동전습진으로 불리기도하며, 동전 모양의 둥글고 경계가 뚜렷한 반점이 피부에 생기는 만성 습진입니다. 주로 팔, 다리, 몸통 등에 나타나며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잘 발생합니다. 대개 붉고 동그란 반점, 각질, 진물, 심한 가려움이 동반되지만, 초기에는 가려움이 심하지 않거나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표피낭종(피지낭종)은 피부 아래에 생기는 둥글고 단단한 혹입니다. 만졌을 때 볼록하고, 중심부에 작은 점이 보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무증상이고 표면이 크게 튀어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외 건선,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의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 변화가 있거나 걱정이 된다면 가까운 피부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Q. 이번에 빈혈수치가 8이하로 떨어진적이 있었는데 빈혈이 지속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되나요?
안녕하세요. 빈혈, 특히 헤모글로빈 수치가 8g/dL 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경증을 넘어 중등도 빈혈에 해당합니다.빈혈 수치가 8 이하로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피로와 무기력, 어지럼증, 두통, 집중력 저하, 숨이 참,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심장 부담 증가 및 심혈관 질환 위험, 피부와 점막의 창백, 손발 저림, 면역력 저하, 감염 위험 증가, 신경계 이상 및 인지기능 저하와 같은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과다, 절식 등으로 빈혈이 쉽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현재 수치가 11까지 회복된 것은 다행이지만,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Q. 팔에 이상한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이게 뭔가요? 습진일까요? 약간 붑고 간지럽습니다
안녕하세요.사진을 보면 팔에 작은 붉은 두드러기(발진)가 보이고, 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약간 부어오르고 가려움증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친구분도 비슷한 증상이 먼저 나타났고, 두 분이 기숙사에서 수건이나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상황이라고 하셨네요.첫번째 질의주신 습진은 보통 붉고, 가렵고, 건조하거나 각질이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습진의 초기 증상과 유사해 보이지만, 습진은 일반적으로 전염되지 않고,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자극(세제, 먼지, 특정 음식 등)에 의해 악화됩니. 즉, 습진이 맞다면 친구분에게서 직접적으로 옮는 병이 아닙니다. 다만, 같은 환경(예: 자극적인 세제, 먼지, 건조한 공기)에서 비슷한 시기에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피부 발진이 전염되는 경우는 진드기, 옴, 곰팡이(무좀 등), 바이러스성(수두, 홍역, 단순포진 등), 세균 감염(농가진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성병으로 인한 피부 발진은 주로 생식기, 입 주변, 손바닥/발바닥 등 특정 부위에 나타나며, 전신성 증상(열, 몸살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진과 설명만으로 성병에 의한 발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거라 사료되며, 성병에 의한 피부 증상은 보통 더 심하거나,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수건, 식기 사용을 권장합니다.
Q. 팔에 벌레물린것 처럼 수포가 생겨요 피부가려움
안녕하세요. 첨부하신 사진과 증상에 대한 설명을 종합하여 생가해볼 때,팔에 반복적으로 모기 물린 것 같은 수포(물집)가 생기고, 가려움이 있으나 참을만하며, 긁지 않거나 냉찜질하면 빨리 가라앉는다는 점에서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땀띠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피부에 갑자기 올라오는 붉고 가려운 팽진(부풀어오름)으로, 모기 물린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발생 부위는 전신에 넓게 퍼지는 경우도 있지만,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흔치 않으며, 일시적 증상을 보인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원인은 음식, 약물, 온도 변화, 스트레스, 알레르기, 압박 등 다양하여 실제로 원인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긁지 않고 냉찜질을 하면 증상이 빨리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접촉성 피부염은 특정 물질(예: 금속, 화장품, 세제 등)과 접촉 후 수포와 가려움이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노출 후 수시간~수일 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원인 물질을 피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긁지 않고 냉찜질, 보습제 사용 등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원인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있다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증상 해결에 최우선 방법입니다.증상이 반복되거나, 수포가 커지거나, 고름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피부과 진료를 권장드리며, 병원 진료가 어렵다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 구매하여 복용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얼굴 습진 2차감염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얼굴에 생긴 습진이 아이의 긁음 등으로 악화되어 2차 감염이 의심된다면, 초기 대처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사진에서 보이듯이 습진 부위가 붉어지고 진물이 나는것 역시 2차 감염의 증상으로 볼 수 있고, 추가로 고름이 잡히며, 부종, 열감, 오한 등 전신증상이 동반될 경우 2차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2차 감염이 반복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진행될 수 있고, 색소침착 등 만성 피부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진물이 나는 경우 우선 진물을 멎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깨끗한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환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는 후시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1주일 정도 사용합니다. 장기간 사용 시 내성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 부위는 자극 없이 부드럽게 관리합니다. 샤워 후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진물을 살짝 닦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하세요.가려움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 복용 등으로 가려움을 줄여주고 긁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 즉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를 막고, 씻을 때 비누, 세제 등 자극적인 물질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짧게 세안하는걸 권장합니다.감염이 심하거나, 열·부종·고름이 생기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받으세요. 필요시 경구 항생제나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