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손과 발에서 두드러기 같은게 몸으로 번져요
안녕하세요.올려주신 사진과 증상에 대한 설명을 종합하면, 두드러기에 의한 과민성 피부 반응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두드러기는 다양한 원인(음식, 약물, 감염, 물리적 자극 등)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로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가려움이 없는 두드러기 역시 종종 존재합니다.특별한 통증, 고름, 열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증상이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레 안면 부종, 호흡곤란, 쌕쌕거림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응급실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반면,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제제 복용이 가장 효과적인 증상 조절 방법입니다.냉찜질,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이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Q. 모기 물린 것 처럼 간지럽고 열기가 느껴져요
안녕하세요.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모기 물린 것처럼 붉고, 간지럽고, 열감이 있는 부위가 3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출혈이 있었고, 딱지 비슷한 것을 떼어낸 후 증상이 더 두드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증상이 계속되어 걱정이 되시는 상황이시군요.해당 증상의 가능한 원인으로는 벌레 물림 후 이차 감염, 두드러기 또는 알레르기 반응, 상처 부위의 염증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자가 관리 방법으로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오염되지 않도록 청결 유지해주세요.후시딘 같은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가려움이 심하더라도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긁으면 2차 감염 위험이 더욱 상승합니다.열감이 심할 때는 냉찜질을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되고, 가려움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볼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심각한 감염 소견(고름, 심한 통증, 전신 증상 등)이 없다면 위의 자가 관리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3일째 열감과 붉은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2~3일 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부위가 더 붓거나, 고름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
Q. 이 안약 부작용일까요? 내일검진일인데. .저녁투약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안녕하세요. 첨부해주신 사진에서 아이의 눈꺼풀 안쪽에 충혈(빨간 핏줄이 터진 듯한 모습)이 관찰되는 상황이네요.현재 사용 중인 올로파타딘염산염 안약은 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에 사용하는 점안액으로, 사진처럼 결막(흰자위)에 충혈이 생기는 것은 일반적으로 올로타딘 안약의 흔한 부작용은 아닙니다.오히려 알레르기 결막염이 심해서 눈을 비비거나, 혈관이 약해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결막하출혈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거나 시력 변화, 분비물, 눈이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오늘 저녁 안약 투약은 잠시 중단하고, 내일 예정된 안과 진료 때 현재 증상(사진 포함)을 꼭 보여주세요.대부분 결막하출혈은 며칠~2주 내 자연적으로 흡수됩니다. 아이가 무서워한다면 안심시켜 주시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길 권장합니다.
Q. 중3 정면콧대가 너무 낮아서 스트레스입니다
안녕하세요. 중3이시고, 정면에서 콧대가 거의 보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군요. 옆모습에서는 약간 콧대가 보이지만 정면에서는 콧볼만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셨죠. 이런 고민은 또래 청소년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콧대가 낮고 코끝이 퍼지거나 뭉툭한 경우가 많아요. 이는 두꺼운 피부, 약한 연골, 넓은 콧등 구조 때문입니다.옆에서는 콧대가 있어 보이지만, 정면에서 낮아 보이는 경우는 콧등이 넓거나 코끝이 퍼져 있을 때 흔합니다. 미간에서 콧대가 시작되는 위치, 코끝의 높이, 콧볼의 넓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우선, 자세에 대해 신경을 써보세요.고개를 숙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는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얼굴 선이 더 또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밝고 직진성이 강한 조명에서는 콧대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거나 거울을 볼 때 이런 조명을 활용하면 심리적으로 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콧대가 정말 많이 낮고, 성인이 된 후에도 고민이 크다면 콧대 보형물 삽입, 자가연골 이식 등으로 콧대를 높이는 수술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은 아직 성장기이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 전문의 상담 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간지럽지는 않은데 등에 이상한게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첨부주신 사진과 질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때 샴푸나 바디워시 등 화학제품에 의한 자극성 접촉 피부염의 가능성이 먼저 떠오릅니다. 간지럽지 않은 붉은 반점이 갑자기 생겼을 때는 대부분 심각한 질환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앞서 말씀드린 접촉 피부염 이외에도 두드러기, 자반증, 건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최근에 바꾼 샴푸나 바디워시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샤워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구고,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긁거나 자극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증상이 악화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