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보연 전문가입니다.
Q. 제가7월14일부터16일까지생리해주는약을3번만먹었는데갑자기생리가하는거에요오른쪽가슴만져보니까아프기만하는데살도빼고있거든요
안녕하세요.생리 유도제나 피임약과 같은 호르몬약을 3번만 복용하고 중단했을 경우 체내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면서 소퇴성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평소와 다르게 약을 짧게, 적은 횟수로 복용하면 기존과 다른 시점에 생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복용 방법이 변화하면서 인체 내 호르몬 균형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이전에는 10번 복용 후 생리가 시작되었으나, 이번에는 3번만 복용하고 바로 그만둔 영향으로 예정보다 갑작스럽게 생리가 유도될 수 있습니다.생리 주기 전이나 약 복용 후 가슴 통증은 흔한 증상입니다.약을갑자기 중단할 경우 유방이 특히 예민해지거나 한쪽만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호르몬 변동에 의한 일시적 현상입니다. 그러나 생리가 끝난 뒤에도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호르몬에 의한 일시적 증상이 아니므로 유방외과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 눈에 벌레가 들어간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운동 중 딱딱한 벌레가 눈에 들어간 후 눈을 감고, 화장실에서 눈을 씻고 눈물이 났으며, 외관상 이상은 없지만 한 시간 후에도 약간 따가움이 남아있는 상황이시군요.이미 눈을 물로 잘 씻으셨고, 충혈이나 시야 변화도 없으므로 대부분 안전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약한 따가움은 벌레에 의해 각막 표면에 미세한 상처가 생겼을 때 흔히 느낄 수 있으며, 이 증상은 1~2일 내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당분간 렌즈 사용은 피하시고, 눈을 비비지 마세요.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이물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남아 있는 이물질로 인한 자극이나 감염 위험은 낮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꼭 안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 등에 나는 여드름 안 나게 하는 방법 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등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이유는 피부의 피지선이 얼굴 못지않게 많고, 땀·마찰·샴푸 잔여물 등 환경적 요인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등 여드름은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운동, 외출, 땀을 흘린 후엔 가능한 빨리 샤워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샤워 시 미온수로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으며, 약산성이나 중성 바디워시 사용을 추천합니다.샴푸나 린스 성분이 등에 남지 않도록 머리 감은 뒤 다시 한 번 등 부위를 집중적으로 헹궈줍니다.주 1~2회 정도 바디 스크럽이나 필링제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면 모공 막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자극이 심한 스크럽은 피하세요.통기성 좋은 옷 착용이 도움됩니다. 땀이 덜 차고 피부 마찰이 적은, 땀 흡수와 통풍에 좋은 면 소재 옷을 입으세요.옷·침구 자주 세탁해주세요. 등 여드름은 옷, 침구에 남은 먼지·땀·기름 성분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니 자주 세탁해 청결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피지 분비를 증가시켜 등 여드름 유발 위험을 높이므로 관리가 필요하며, 추가로 기름지거나 당분이 높은 음식, 우유, 탄산음료 등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 과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과도한 흡연·음주 지양: 흡연과 음주 역시 피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심하거나 반복되는 경우 피부과 진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흉터 없이 건강한 등을 유지하세요.
Q. 손톱 옆에가 곪을라하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현재 증상에 대해 즉각적인 처치 방법으로는 상처 부위 세척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뒤이어 소독을 진행합니다. 이미 소독약을 바르고 계신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과산화수소, 이소프로필 알코올 등 일반적인 소독제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세척과 소독 후 연고를 발라주세요. 마데카솔, 후시딘과 같이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를 상처 부위에 얇게 펴 바른 뒤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보호하고, 특히 외부 먼지나 물이 묻지 않게끔 밴드로 잘 덮어줍니다. 단, 너무 오래 밀폐시키지 않고 하루에 한번은 밴드를 교체하며 상태를 확인합니다.위와 같은 처치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붓기, 심한 통증, 고름이 나온다면 즉시 피부과나 외과에 방문하세요.열이 나거나 상처 주변이 많이 붓고 빨개질 경우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질염에 걸린거 같은데 반신욕 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현재 질염 증상이 있거나 치료 중인 경우에는 반신욕이나 통목욕을 삼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특히 세균성 질염, 칸디다선 질염 둘 다 반신욕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뜨거운 물이나 장시간 목욕은 질 내 환경을 변화시켜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오히려 병균 번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목욕 시 질로 외부 세균이 유입되면서 염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일부 다른 의견도 있는 이유는 질염 예방을 위해 일상적으로 반신욕을 하라는 주의도 있는데 이는 주로 질염이 없는 평소에 하복부 순환과 면역력 유지를 위해 제안된 생활습관입니다. 지금과 같이 증상이 있을 땐 피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치료가 끝날 때까지 목욕은 가볍게 샤워로만 하길 추천드리며, 증상이 심하면 꼭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세요.생식기 부위를 너무 자주, 세게 씻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만 살짝 세척해 주세요. 비누, 청결제, 거품목욕 등은 피해주세요.속옷은 통풍이 잘되고 면 소재로, 습하지 않게 항상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가려움, 분비물 등 증상이 계속된다면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