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산부경우 파스붙이지말라는데이유가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일반적으로 붙이는 파스에는 케토프로펜(상품명 : 케토톱, 케펜텍 등)이라는 소염진통제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임신 후반기에 태아에 영향을 주어 동맥관폐쇄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좁은 부위에 국소적으로 피부에 붙이는 파스는 전신에 흡수되지는 않아서 소량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되도록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임신 28주 이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때 허리가 아파 힘들다면, 파스를 붙이기보다는 잘 때 옆으로 눕거나 베개를 다리 밑에 괴어 보라고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관계자는 조언했습니다. 적당히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을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소염진통제가 함유된 파스류는 15세 이하 사용이 금지되어있으니 유아, 초등학생 자녀에게도 사용을 주의해야합니다.
Q. 기저귀 발진에 사용할 수 있는 연고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중인 ‘칼라민로션’을 추천합니다. 핑크색의 로션타입으로 그 효과는 약으로 오래전부터 인정받아왔습니다.보통 인터넷에 육아 필수템이라고 데스틴 연고를 추천하는 정보를 많이 접하셨을텐데요. 데스틴 연고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인정받은 칼라민로션이 훨씬 좋습니다. 대부분의 피부 응급처치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상비약으로도 빠지지 않는 약입니다.주로 습진, 피부염, 땀띠, 1도 화상, 볕에 탄데 사용되는 약입니다.
Q. 약을 먹을때는 꼭 물로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물 이외의 음료나 차에는 약의 흡수와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거나 산성도(수소이온농도, pH)에 변화가 있어 제대로 약효를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습니다.물은 중성인데 비해 녹차/쥬스/탄산음료(산성), 우유(알카리성)으로 물과는 다른 조건입니다. 물론 위에 들어가면 위산때문에 산성조건, 소장에서는 소화액 때문에 알카리성에 노출되긴 하지만, 약의 개발 단계에서 기본적인 위/소장의 조건으로 흡수율을 고려해 만들기때문에 흡수에 영향을 주거나 약의 화학구조상 안정성에 영향을 주어 제대로된 약효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탄산음료는 특정 약들과 반응해서 약을 탄산염으로 바꿀수 있고 이것은 당연히 약효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주스의 경우, 몇몇 특정 주스가 우리몸에 있는 효소에 작용하여 결과적으로 약효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어요. 자몽 주스가 가장 대표적인데, 상당히 많은 약이 자몽주스에 영향을 받습니다. 자몽주스는 아니지만 이온음료인 포ㅇㅇ스웨트 안에 첨가된 그레이프후르츠 과즙이 바로 이 자몽이기 때문에 이온음료로 약을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우유는 약이 흡수되기도 전에 위벽을 감싸서 약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또한 장용정이라는 특수한 의약품의 경우,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도록 코팅되어 있는데 우유가 이 코팅을 녹게 해서 의약품의 성분이 위를 자극할수 있으며 흡수도 되지않거나 위산에 의해 약의 화학구조가 분해될 수도 있습니다. 녹차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탄닌은 약과 결합하여 흡수되지않고 배설되게 합니다. 약효가 거의 나타나지 않게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약마다 절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료나 차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Q. 탈모약 프로페시아 부작용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2015년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실시된 다국적 임상시험 결과, 프로페시아를 1년 간 복용한 환자 779명 및 위약 투여군 774명 중 2% 미만의 환자가 성욕감퇴(프로페시아 1.9%, 위약 1.3%), 발기부전(프로페시아 1.4%, 위약 0.6%), 사정장애 (프로페시아 1.4%, 위약 0.9%) 등을 호소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임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자의 기능이나 활동에는 영향이 없었다”면서 “부인에게 전해지는 위험도 거의 없었다”고 연구되었습니다. 가장 걱정이되던 부작용들은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고 연구되고 있고, 최근 우울증 관련 자살에 대한 부분에 대해 국내 MSD 관계자 역시 "국내에서는 ‘피나스테리드 1mg을 투여한 환자에서 우울한 기분, 우울증이 보고됐고 이보다는 적은 건수로 자살생각을 포함한 기분변형이 보고됐다’는 경고 문구가 표기돼 있다"면서도 "대한모발학회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프로페시아가 우울증이나 극단적 선택과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말했습니다.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은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