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미 만들어진 약품을 가지고 성분 분석하여 카피약을 만드는건 불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이미 만들어져 판매중인 약은 성분의 구조, 함량, 만드는 과정 등이 공개 되어있습니다. 시판 전에 특허를 출원하여 자기 회사의 지적재산권리를 보호받습니다. 특허가 등록된 20년동안은 해당 약품의 조성, 만드는 과정을 침해하여 약을 만들어 판매할 수 없습니다.판매 목적이 아니라면 그냥 똑같은 약을 만드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국내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카피약(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할때, 공개된 특허를 기반으로 만들어보고 특허를 피해 만들수 있는 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험해 봅니다. 연구목적을 위한 제조는 문제없습니다.특허를 보유한 오리지널 의약품을 구매하여 개발한 제네릭 의약품과 품질 비교를 위해 구매하여 비교분석하기도 합니다.질문에 대해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약을 이온음료와 같이 섭취해도 문제없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물로 드시는 것이 다른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없어서 권장됩니다만, 프로페시아를 제외한 영양제들은 건강기능식품들이라 큰 영향은 없는 편입니다. 다만 프로페시아는 전립선 비대증에 쓰이던 프로스카의 주성분을 5mg에서 1mg으로 줄인 약입니다. 적은 용량으로 발모 효과를 보려는 것인데, 대부분의 이온음료에 포함된 그레이프후루츠(자몽)성분은 간에서 프로페시아의 주성분 피나스테리드의 분해를 막아 농도가 올리갈 수도 있습니다. 관련 연구에서는 비교적 영향이 적어 연관이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만약을 위해 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 https://www.rxlist.com/drug-interactions/finasteride-oral-and-grapefruit-formula-oral-interaction.htm)프로페시아의 약 크기도 작은 편이라 이온음료가 아니면 약을 못 먹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 물로 드시는 것이 다른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Q. 타이레놀에 해열 작용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손경호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타이레놀은 주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 500mg으로된 해열, 진통제입니다. 식약처에 등록된 정보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아세트아미노펜의 해열 작용은 뇌의 열 조절 중추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약효를 발휘합니다.게보린은 아세트아미노펜 300mg, 카페인무수물 50mg, 이소프로필안티피린 150mg의 3종류가 복합구성된 약입니다.아세트아미노펜은 염증에 효능이 없지만,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은 해열, 진통 작용뿐만 아니라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더 넓은 편입니다. 게보린의 등록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가볍게 열이나거나 몸살이 있을경우에는 타이레놀처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된 약이 더 좋습니다. 같은 계열의 약으로는 대웅제약 이지엔6에이스, 제일약품 스피드싹, 한미약품 써스펜ER(=타이레놀ER) 등이 있습니다.궁금증이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