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구의 대기가 만들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지구의 대기권은 기체층으로 지표에서 고도 약 1000 km까지 존재한다. 주로 질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외에 이산화탄소, 헬륨, 아르곤 등의 희소 기체가 포함되어 있다. 수증기를 제외한 공기 성분은 약 80 km까지 거의 일정하다.지구 대기권은 고도에 따라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 외기권 등으로 구분된다. 기상의 변화는 대류권에서 나타나며 다른 권역에서는 오존층의 생성, 전자기파의 반사와 같은 성질을 보이는 특이층이 존재한다.
Q. 강화플라스틱에 들어간느 유리섬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말 그대로 유리를 섬유처럼 가늘게 뽑은 물질. 영어로는 파이버글라스(Fiberglass)라고 불린다. 단열성이 뛰어나고 녹슬지 않는데다 가공이 쉬워 건물 단열재 등 석면의 대용품으로 쓰인다. 석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석면이 치명적으로 위험한 물질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석면 대신 유리섬유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다. 물론 이 녀석도 분말을 흡입하면 일시적으로 기침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는 있고, 잘못 만지면 따갑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긴 하지만 폐에 침투하여 악성중피종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석면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을 만큼 안전한 물질이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평가다. 참고로 탄소나노튜브, 탄소섬유는 암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지만 무해할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 논문도 나오고 있어 두고는 봐야할 일이다.
Q. 평소에 마시는 아리수는 어떤 원리로 정수가 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우선 소독을 목적으로 염소를 뿌리는데 이 염소에 대해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오존(O₃)소독법을 사용하면 냄새도 안나고 트리할로메탄 생성도 안되나 오존은 소독 잔류 효과가 없어 재오염 가능성이 있다. 아리수의 경우 오존소독도 하지만 잔류 소독 효과를 위해 염소소독도 병행한다.수질이 좋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염소소독을 하면서 잔류 염소가 남는데, 후각은 맛에도 영향을 끼쳐 염소 특유의 맛이 나므로 이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2014년들어 소독약품을 교체하고 염소 투입량을 줄여서 수돗물 냄새를 감소시킨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현실은 시궁창이다. 설령 소비자들의 입맛을 강제로 적응시킨다고 하더라도 다른 식수와 비교해서 냄새가 없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일단 2015년 이후로는 고도정수법(숯 필터, 오존 살균)이 도입되어 서울시 기준 수돗물 맛이 조금 개선된 편이다. 한강변에 있는 식수대의 물을 마시다보면 예전과는 물맛이 다름을 알 수 있다.이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키 위한 취지로 홍보를 하지만, 문제는 홍보를 해도 사람들이 '냄새가 나서' 피하게 된다는 소리.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아리수를 선전하고 사업을 지속하는 서울시에 대한 비판이 있다. 행정력과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라는 것.한국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은 2005년 1%대로 저조하며 2015년에도 5%로 저조하다. 반면에 2000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수돗물을 염소소독(Water chlorination)하는 영국은 86%, 미국은 56%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출처 2008년 일본의 여론 조사에서 37.5%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2005년 환경부와 국정홍보처가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43.9%로 1위였고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6.2%로 4위였다. 과거 정수 기술과 시설이 나빴던 시절의 기억이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