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양서류는 물속에서 호흡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사람은 폐로만 호흡을 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피부로도 호흡을 한다. 피부 호흡이란 동물의 호흡에서 피부를 통하여 외부의 산소를 직접 몸속에 넣는 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동물들이 다 피부 호흡을 하고 있다.호흡 기관이 따로 없는 하등 동물들은 피부를 통해서만 호흡을 하고, 아가미를 가진 동물이나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들은 호흡 기관을 가지고 있음에도 다른 동물들보다 피부 호흡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비둘기는 1%, 뱀장어는 30%, 개구리는 30~50%를 피부로 호흡한다. 특히 개구리는 겨울잠을 자는 동안 피부로 숨을 쉬는 비율이 75%나 된다. 비가 내릴 때마다 개구리가 우는 것은 피부 호흡이 잘 돼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폐 호흡을 하는 사람의 경우는 피부 호흡이 전체 호흡의 약 0.61% 정도를 차지한다. 이때 공기는 땀구멍을 통해 출입한다. 사람의 피부 호흡은 폐 호흡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적은 편이지만 피부 호흡이 차단되면 40분 이내에 사망할 만큼 중요하다. 그것은 피부 호흡을 통해서 수분을 증발시키고, 열을 내보내고, 유해 물질을 배설하는 등의 일을 하기 때문이다.
Q. 석유는 무엇때문에 중동에 가장 많이 매장되어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그렇다면 도대체 왜! 중동에 이렇게 많은 양의 석유 가 있는 걸까요?그 이유는 한마디로만 말하면, 석유시스템이 월등 히 좋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석유시스템'이 뭔지 알고 가야겠죠?석유시스템이란 석유를 생성할 수 있는 성숙된 근원암과 생성된 석유가 근원암으로부터 배출되고 이동되 어 집적되는데 필요한 모든 지질학 적요소(고원암, 저류암, 덮개암, 하 중암)와 과정/탄화수소의 생성-이동-집적, 트랩형성)을 포함하는 자연계 시스템'으로 정의된다.
Q. 북경 CCTV빌딩 구조의 원리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기자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렘 콜하스는 뒤늦게 건 축을 전공하고 건축가가되었다. 그가 건축한 중국 CCTV 본사 빌딩은 2008년 북경 올림픽을 통해 성 공과 부를 전세계에 알리고 싶어 만든 과시욕의 끝판 왕인 건축물이며 현대판 고인돌이다. 고인돌은 제작 과정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만든 이의 권력과 힘을 상징한다. 고인돌 같은 CCTV 본사 빌딩은 두개의 타워가 비스듬하게 올라가 상층부(36층)에서 두개 의돌출된 캔틸레버 구조가 만나는, 거대한 가분수 덩어리가 경이롭게 공중에 떠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책을 봐도 이해하기 힘든) 이 건축물의 건축기 법은 먼저 두개의 타워를 완성하고 36층부터 캔틸레 버를 만들어서 돌출시킨후 뻗어나가는 바닥면을 입 면의 대각선 철골 부재가 붙잡아주면서 쭉쭉올려서 완성시킨것이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만큼은 아니 지만, CCTV 본사 빌딩은 현시대에 가장 놀라운 구 조적 성취 중 하나로, 렘 콜하스의 대표작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