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룡들의 특징을 어떻게 알아낼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공룡은 육상을 거닐었던 동물 중 가장 거대한 동물들이 포함되었던 동물군으로서, 공룡보다 거대한 육상 동물은 이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존재하지 않는다. 즉 신체적으로 볼 때 공룡을 앞설 만큼의 육상동물은 지금껏 없었다.[6] 한 예시로 트리케라톱스가 현재 육상에서 제일 큰 포유류인 아프리카코끼리보다도 훨씬 거대하고 무거웠으나 정작 트리케라톱스는 당시에 평범한 조금 큰 초식공룡에 불과했다.모든 척추동물 가운데 공룡만이 가진 고유한 특징은 골반과 대퇴골의 독특한 형태이다. 이들은 모두 골반에 큰 구멍이 뚫려있고 허벅지 대퇴골의 상단 부분이 ㄱ자로 꺾여진 형태로 골반에 쏙 끼워져 들어가는 구조를 가졌다.출처 이러한 뼈의 구조는 공룡의 화석을 다른 고생물과 구분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런 구조는 몸통 바깥 방향으로의 유연성은 떨어지는 대신 큰 무게를 버티는데 유리하다. 발목 또한 단순한 경첩구조로 튼튼하다.창작물에서 공룡이 우렁찬 포효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7] 같은 공룡인 새가 그런 것처럼 성대가 발견되지 않아 실제로 그런 포효는 못한다고 추정된다. 때문에 현재까지 공룡들은 악어와 비슷하거나 화식조처럼 매우 낮은 울음소리를 냈으며, 오로지 신악하강(Neognathae)에 속하는 새들만이 백악기 대멸종 이후에야 명관이라는 기관을 따로 진화시켜 현재 특유의 지저귀는 높은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되고 있었다. 그러나 2016년에 백악기 후기의 조류 베가비스의 화석을 CT 촬영한 결과 명관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2023년에는 백악기의 곡룡류 피나코사우루스의 화석에서 새와 유사한 후두 화석이 발견되어 비조류 공룡도 오늘날의 새와 유사한 발성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8]어린이용 창작물에서 공룡을 그릴 때 마치 고질라처럼 등부터 꼬리까지 돌기가 돋아난 모습으로 많이 그려지는데, 대부분의 공룡들에게서 실제로 이런 돌기가 존재했다는 화석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돌기를 실제로 가지고 있었다고 확인된 공룡은 곡룡류 공룡들과[9] 아벨리사우루스과 공룡들과 케라토사우루스, 티타노사우루스류 등 소수이다.도마뱀이란 뜻의 사우루스가 공룡 학명에 자주 붙는데, 공룡이 아닌 파충류에도 사우루스가 붙는 경우도 존재하기에[10] 많은 사람들이 이들 또한 공룡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11] 리스트로사우루스, 에다포사우루스처럼 포유류에 더 가까운 단궁류들도 사우루스가 붙는 종들이 있고, 포유류에도 사우루스가 붙는 경우도 있으며, 현생 어류인 바티사우루스도 학명에 사우루스가 붙기 때문에 더욱 헷갈린다. 하지만 반대로 사우루스가 붙지 않는 공룡도 아주 많다. 가장 유명한 종이 트리케라톱스.
지구과학·천문우주
Q. 지구와 달 심지어 불타오르는 태양까지 그 모양이 둥근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별이 탄생하려면 우주 공간에 흩어져 있는 물질들이 모여야 합니다. 이 물질들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이 작용하여 서로 모이게 됩니다. 그것이 점점 커져 덩어리를 이루게 되는데 질량이 커질수록 큰 중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 중심으로 향하는 힘인 중력은 어느 특정한 곳에 따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중심으로부터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습니다. 때문에 모든 방향으로 골고루 작용하는 이 중력의 힘으로 인해 중심에서 표면까지 일정한 구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중력 때문에 지구의 가운데로 무게가 쏠리기 때문에 구 모양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력은 별의 모양이 깊이 관여합니다. 태양이나 지구, 수성, 화성 등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들은 모두 중력의 힘이 크기 때문에 둥근 모양입니다. 반면 달보다 작은 소행성들은 울퉁불퉁한 감자 모양인데, 유체상태의 '구조조정' 을 거치지 못한 탓입니다. 크기가 작아 중력은 얼머 안 되고 유체도 아니어서 처음 생긴 울퉁불퉁한 암석 모양그대로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계절에 따라 해가 길어지고 짧아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지구는 공전하면서 자전하는데, 이때 지구의 축은 어느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 축의 기울기 때문에 태양에서 오는 햇빛이 지구의 표면에 닿는 각도가 다르게 되어 남반구와 북반구의 기온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북반구에서는 하루 중 가장 긴 낮이고, 남반구에서는 가장 짧은 낮입니다. 이는 지구의 축이 북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남반구와 북반구에서는 태양에서 오는 햇빛을 받는 각도와 시간이 서로 반대이므로 계절이 정반대가 되는 것입니다.
Q.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황새는 텃새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황새의 분포권은 러시아와 중국, 한반도, 일본에 국 한되어 있으며, 네 개의 나라에 사는 황새들이 저마 다 다른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러 시아 황새들은 위도가 높고, 아주 넓은 아무르 강 유 역에서 짧은 번식기를 갖습니다. 가을이 되면, 추운 날씨를 피해 중국이나 한반도로 남하해 지냅니다.이렇게 한반도에 방문한 러시아 황새 일부가 아주 오 래전에 한반도의 논과 하천에 정착해 텃새로서 살아 가기 시작하였을거라 추정합니다. 즉, 한반도는 텃 새인 황새들이 일 년 내내 지내는 곳이자, 겨울이 되 면 러시아 황새들이 내려와 함께 지내던 곳이지요.하지만 한반도 철새인 황새들이 러시아 어디에서 오 는지는 아직 밝혀지지않았기에 방사한 황새와 철사인 황새를 모두 보전해야 합니다.우리나라 텃새 황새는 1970년 초에 절멸되었습니 다. 이에 한국교원대에서는 1g96년 이후 황새복원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 예산군과 함께 성공적으 로 첫 방사가 이뤄졌습니다. 약 40마리의 방사 황새 들은 방사지인 예산군에서 매년 번식을 하기 시작했 습니다.
Q. 시체가 썩으면 구더기가 생기잖아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파리의 유충인 구더기는 뼈가 없으며 둥근 테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보게 되는 구더기는 일반적으로 초파리의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들입니다. 이 애벌레들은 약 4~5일 정도 후에 참깨 모양의 번데기로 변화하며, 약 7일 정도가 지나면 다시 초파리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구더기는 위해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낚시 미끼로 널리 사용되며,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는 지렁이와 같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의학 분야에서는 구더기를 응용한 치료법도 존재합니다. 구더기는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 썩은 살을 청소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상처 소독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구더기는 검정 금파리, 연두금파리, 구리 금파리의 유충입니다. 다만, 집파리나 똥파리와 같이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구더기는 생살까지 파먹으므로 절대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는 낚시 미끼로 사용되는 것부터 농업에서의 역할, 의료적 활용까지 다양한 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의 생태계에서 구더기가 가지는 중요성과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알 수 있습니다.
Q. 석유는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석유는 탄수화물의 액체형 혼합물로서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재로써는 지질시대의 동식물이 퇴적하여 지압, 지열로 말미암아 변화했다고 하는 생물기원설이 가장 유력한 학설로 인정받고있는데 이것은 바다나 호수 등에 번식한 미생물이 사멸·퇴적해 셀룰로스나 단백질이 분해하여 물에 녹아버리고, 뒤에 남은 비교적 안정된 유지(油脂)가 지열, 지압에 의해서 분해·변질하여 석유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이에는 또 지열에 의한 변질보다도 혐기성 세균과 같은 미생물의 작용 때문에 상온에 가까운 온도에서 석유로 변질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많은 의견들과 학설에도 불구하고 석유의 정확한 생성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주로 식물성 물질에서 석유가 나온다고도 한다.석유(石油 / Petroleum[1])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지층에 매몰되어 있는, 액체 탄화수소 또는 이를 정제한 물질이다.[2] 그 활용도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현대 인류가 이용하는 가장 핵심적인 천연자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나마 매장 분포가 고른 편에 속하는 자원인 석탄과 달리, 석유의 경우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장되어 있는 편재성이 강한 자원이다. 주요 산출 지역은 미국, 러시아, 캐나다, 중국, 중동, 베네수엘라, 북유럽 북해 연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이며, 그 중에서도 중동에 전 세계 석유의 약 50% 가량이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