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우선 정확한 검증이 되지 않고 일본의 보고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해류의 흐름으로 인해서 일본 동쪽을 돌아서 남쪽으로 그리고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 남해, 서해, 동해로 오염된 해류가 밀려옵니다. 분명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정부는 안전하다고 말 하고 있습니다.
Q. 먼자폭탄벌레는 화학물질을 분비해 상대방을 화상입힌다는데요. 자기 자신에게도 분비한 물질이 묻을 꺼 같은데 그런 물질에 내성이 있눈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이 벌레의 복부에는 2개의 방(chambers), 그리고 이 방들과 이어진 반응실이 있는데 한쪽은 과산화수소+하이드로퀴논, 다른 한쪽은 카탈라아제, 페록시다아제를 비롯한 각종 효소가 들어있다. 위협을 감지하거나 당했을 시에 이 물질들을 반응실에서 다 섞어 과산화수소와 하이드로퀴논이 물에 분해되는 속도를 촉진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서 독성물질인 p-벤조퀴논, 산소 그리고 열이 발생되며 그 열을 꽤나 높은 온도가 될 때까지 억눌렀다가 발사구를 한순간 개방했을 때 기압 차이로 뜨거운 가스가 펑 하고 터져나온다.한번 쏘고 나면 연사가 가능하며 최대 29~70번까지 무지 빠른 속도로 난사할 수 있다. 사거리는 대략 벌레크기의 40~60배(60cm 정도). 착탄지점도 조준이 가능하며 아프리카의 아종 벌레들은 270°까지도 조준이 가능하다. 가끔 개미 같은 녀석들이 몸에 달라붙었을 때 몸에다 조준하고 쏴서 떨어뜨리도 하는데, 자기 가스에는 어느 정도 내성이 있는지 무사하다.대부분의 곤충이나 타 절지동물들이 이 가스에 제대로 맞으면 99.9% 요단강을 건너가며, 쥐같이 작은 동물도 얼굴 같은 곳에 뿌려지면 치명적이다. 사람이 맞아도 무지 아프며 눈에 맞을 경우 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덤으로 이 물질은 맛도 없어서 상당수의 학습 능력이 있는 포식자들은 이 폭탄먼지벌레를 개고생해서 먹고 나서는 끔찍한 맛에 이 벌레를 두 번 다시 안 먹는다고 한다.찰스 다윈이 이 녀석에게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딱정벌레를 채집하던 도중 특이하게 생긴 폭탄먼지벌레를 발견했는데, 마침 다른 딱정벌레 때문에 손에 들고 다닐 수가 없자 급한 마음에 이 녀석을 입 안에 집어 넣었다. 당연히 바로 터지는 바람에 입 안을 데이고 급히 뱉어냈다고 한다.이것과 비슷한 원리로 작용하는 인간의 전문 기술 중 대표적인 것이 로켓 엔진의 추진력 원리이다.[5] 넓게 보자면 수렴진화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이런 오버 테크놀러지스러운 무기 덕에 같은 곤충 중에서는 천적이 거의 없으나, 더 큰 동물들로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메뚜기쥐는 이런 독성물질을 아는 본능 때문인지 폭탄먼지벌레를 발견하면 바로 땅속에 처박은 후 가스가 고갈될 때까지 기다리고 맛있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