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바닷물에는 어떻게 소금이 들어가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바닷물에는 소금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질들이 녹아있습니다. 이 여러 가지 물질들을 염류라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금(NaCl) 외에도 마그네슘(Mg), 칼슘(Ca), 칼륨(K) 등의 원소가 포함된 물질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닷물이 형성된 원리를 이해하면, 소금 외에 다른 물질들이 왜 포함되어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바닷물 염류의 구성비, 출처 : 비상교육우선 지구에서 물이 어떻게 순환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늘에서 비나 눈이 내리면 육지에 물이 공급됩니다. 가장 높은 산 꼭대기에서부터 가장 낮은 곳까지 물이 내려옵니다. 산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물은 계곡을 지나 하천으로 흐르고, 커다란 강줄기에 유입됩니다. 강이 흐르고 흐르면 결국 가장 낮은 바다에 최종적으로 도달합니다. 하지만 바닷물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닙니다. 햇빛에 의해 증발되고,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 수증기들이 한 곳에 모이면 구름을 형성하고, 비나 눈이 되어 내려옵니다. 이 과정을 물의 순환이라고 합니다.물의 순환, 출처 : 물백과사전이렇게 물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육지에서 흐르는 물은 침식이라는 자연현상을 발생시킵니다. 침식이란 바위나 돌, 흙이 물에 의해 깎여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깎여 나간 물질들은 물이 흘러갈 때 같이 이동합니다. 깎여 나간 암석을 이루는 구성 성분에는 위에서 말한 나트륨(Na), 마그네슘(Mg), 칼슘(Ca), 칼륨(K)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물과 같이 바다로 이동합니다.한 가지 재밌는 점은 암석을 이루는 대부분의 물질은 산소(O), 규소(Si), 알루미늄(Al), 철(Fe)이 위의 염류보다 많이 존재하는데, 바닷물의 염류를 얘기할 때는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에 소금을 집어넣으면 잘 녹지만 철은 잘 안 녹죠. 나트륨, 마그네슘 같은 물질은 암석에서 쏙쏙 잘 빠져나가게 되고, 결국 바닷물을 구성하는 성분이 됩니다.
Q. 게놈 프로젝트 어느단계까지 진행됐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1,000염기쌍 단위로 염기 서열을 읽어나간다면 인간 게놈은 300만 개의 조각을 읽어야 한다.더구나 서로 중복되는 부위를 보고 순서를 결정해야 하므로 실제로는 인간 게놈의 6배 정도에 해당하는 조각을 읽어나가야 한다.따라서 1,800만 개의 조각을 일일이 비교하면서 순서를 잡아야 하는데, 1990년대 초반의 컴퓨터로는 가능하지 않은 연산이었다.다행히 벤터 박사는 NIH를 뛰쳐나가 산탄총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동안 IBM으로부터 최고 성능의 컴퓨터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연산의 문제뿐이라면 컴퓨터를 개발하여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게놈 내에 무수히 많이 나타나는 반복 서열의 존재였다.작게는 수십 염기쌍 정도에서 크게는 수백 킬로 염기쌍 정도 되는 크기의 동일 반복 서열이 염색체 여기저기 산재해 있어, 이런 반복 서열 부분을 만나게 되면 이 조각이 염색체 1번에 들어있는 조각인지 아니면 염색체 5번에 들어 있는 조각인지 헷갈리게 된다.결국 전체 게놈의 염기 서열을 정확히 배열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 예측한 것이다.인간 게놈 국제컨소시엄과 벤터 박사의 셀레라사가 서로 경쟁하다 보니 이 프로젝트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었는데, 우리에겐 좋은 일이었지만 경쟁을 하는 당사자들은 피를 말리는 작업이 되었다.이런 경쟁 상황에서 국제컨소시엄에서는 셀레라사가 인간 유전자에 대해 특허를 걸지 못하도록2) 서열이 결정되는 족족 인터넷에 공개를 해버렸고 그 때문에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그러나 결국 두 기관이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이들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무려 10여 년 앞당겨지게 되었다.돌이켜보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아니었던가 싶다. 서로 간에 미흡했던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완전한 형태의 게놈 서열을 얻어낼 수 있었으니 말이다.
Q. 자연적으로 산불이 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물질이 변화해서 원래의 물질과 다른 물질이 생성하는 변화를 화학변화라고 하며, 어떤 물질과 다른 물질이 상호 작용해서 화학 변화하는 현상을 화학반응이라 한다. 또 2종류 이상의 물질에서 새로이 다른 종류의 물질이 생성되는 변화를 화합이라고 하며, 어떤 물질이 어떤 작용에 의해 분열해서 원래의 물질과 다른 2개의 물질이 생성하는 변화를 분해라고 한다.화학변화에는 열의 발생 또는 흡수를 수반하여 이것을 반응열이라고 한다. 이것은 원료 계의 열 에너지와 생성 계의 열 에너지가 같지 않기 때문이며, 열의 발생을 수반하는 반응을 발열 반응, 열의 흡수를 수반하는 반응을 흡열반응이라 하며, 이러한 열 에너지로는 생성열, 연소열, 분해열, 중화열, 용해열, 희석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