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극같은 혹독한 환경에 사는 곤충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이 곤충의 크기는 2~6mm로 손가락에 겨우 보일 만큼 작지만, 사실 이 곤충은 남극 대륙에서 가장 큰 곤충입니다. 바로 “Belgica antarctica“이라 불리는 일명 “남극 깔따구”인데요.혹독한 기후를 지닌 남극대륙에서1년 내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곤충입니다.이 남극 깔따구들의 몇가지 특징 중 하나는날개가 없다는 점 인데요.남극 / 출처 : 극지연구소 (고경남 대원)보통 '하얀 사막'이라고 불리는 남극에서 생존하는 것을 상상하면,먹이를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할 '날개'가 필요할 것 같지만,강풍이 부는 혹독한 환경과,남극에 풍부한 해조류와 박테리아를 먹기 때문에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어날개가 없다고 해요.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수명' 인데요.남극 깔따구는 고작 2년이란 짧은 수명을 살고 있어요.게다가 그 대부분의 시간을 유충인 상태로 보내는데요.
Q. 원숭이보다 유인원이 사람이 더 가까운 동물인가요? 해부학적 특징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분류학상, 사람과 같이 영장목 인간상과(Hominoidea)를 구성하는 동물군. 신체구조가 원숭이류보다 더 사람에 가깝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유전학적 분석에 의하면 침팬지, 피그미침팬지가 계통적으로 사람에 가장 가깝고 DNA의 98% 전후를 공유, 고릴라는 이들보다 DNA의 공유율이 약간 낮고, 오랑우탄은 사람 및 아프리카의 유인원과 DNA의 97% 정도를 공유한다. 따라서 종래의 오랑우탄아과에 이들 대형 유인원을 일괄해서 분류하고, 사람만으로 이루어지는 인간과 대치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견해가 일반적이었다.그러나 사람과 이외의 유인원과의 신체적 차이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이 오래된 분류법을 채택하는 연구자가 적지 않다. 또 새로운 분류에서도 사람을 대형 유인원으로부터 구별하는 분류 수준에 관해서는 의견이 종합되지 않고 있다. 유인원이 신체나 행동 면에서 사람과 유사한 것으로는 뇌가 크고, 반직립 또는 직립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으며, 두개골의 기본적 구조, 이의 형태와 치식(2 · 1 · 2 · 3), 충수가 존재하고, 꼬리가 없으며 사지 관절의 가동성이 크고, 좌우에 편평한 몸통을 갖는 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