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포도당이 에너지원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생명체의 주 에너지 발생원으로 피에 녹아 있으면 혈당(血糖)이라고 한다. 피에 포도당이 너무 많이 있으면 고혈당, 너무 적게 있으면 저혈당이 된다.[2] 인체의 항상성 유지로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낮아지면 글루카곤(및 에피네프린, 당질 코르티코이드)이 분비되어 혈당을 조절한다.[3] 이 항상성이 무너지는 질병이 바로 당뇨병이다. 또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헤모글로빈을 당화시켜 당화혈색소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이 포도당이다.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원료이고, 뇌는 다른 부위와 달리 포도당 및 케톤만을 사용한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피로할 때 포도당을 섭취하면 정신력이 돌아오는 신기한 일도 일어난다.[4] 우리 몸에서 꼭 필요로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지방을 동원해서라도 만들어내려고 한다. 이걸 이용한 게 황제 다이어트다. 단식 등으로 탄수화물의 공급이 끊기면 뇌는 지방을 분해하여 나온 케톤체를 포도당 대신 쓰는데, 케톤은 포도당과 달리 지방을 분해해서 생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공급이 어렵고 그에 따라 초기에는 어질어질하거나 짜증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기아 상태에 놓이거나 LCHF 다이어트 등으로 케톤을 에너지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인체는 그에 적응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몇 달 내내 굶어서 지방마저 거의 고갈되면 신체는 스스로를 파괴해 아미노산을 분해한다.
Q. 항공기에 왜 라이터를 휴대하지 못하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라이터와 같은 인화성 물질이 기내에반입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폭벌위험 때문입니다.따라서 라이터는 기내 반입이 불가능합니다.그러나 예외적으로,소형 가정용 인화성 물질(라이터 포함)은소량(1인당 1개 또는 촛불용 1개까지) 기내반입이 가능하며, 반드시 수화물에 넣지 않고개인용 가방 등에 따로 보관하여야 합니다.다만,기내 반입 가능 여부는 항공편의 운항상황에 따라 다르며, 국제선에서는 보통기내 반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또한,파란 불꽃이 나오는 라이터, 시가 라이터, 사전혼합식 라이터(터보 라이터, 제트 라이터 등)은반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