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
Q. 지구 평균 기온이 1도 오르면 해수면은 얼마나 상승하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얼음덩어리인 빙산과 바다 위에서 얼어버린 빙붕은 이미 바다 위에 떠 있어서 해수면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빛을 반사해야 할 빙붕, 빙하, 빙산 등이 녹으면서, 가려져있던 어두운 바닷물이 모습을 드러내면 태양열을 그대로 흡수하게 되고, 지구온도를 빠르게 상승시켜 더 많은 빙붕, 빙하 등을 녹이게 되죠.특히 빙붕은 대륙 위 빙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아 해수면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빙붕 아래 따뜻한 바닷물이 들어가면 빙붕의 두께가 얇아지거나 붕괴되고, 대륙 위 빙하가 계속 쏟아져 내리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20세기 이후 바다에 빠진 빙하 등으로 해수면이 8인치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목성의 내부는 탐사가 불가능하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1989년 10월 18일 목성탐사선 갈릴레오 호는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에서 발사된 우주선으로 궤도선과 탐사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갈릴레오 호는 1990년 2월 금성을 거쳐 1995년 12월 드디어 목성을 도착, 궤도에 진입해 1997년 10월까지 목성을 관측했다. 이 우주선은 낙하산을 장착한 탐사선을 목성의 대기에 진입시켜 69분간 임무를 수행하게 했다. 갈릴레오 호의 목표는 목성 대기의 조성과 구조, 온도 분포, 구름과 위성 표면의 특성, 이오의 화산활동과 목성 고리 조사 및 자료수집, 그리고 위성의 대기온도 밀도 압력 등을 파악하는 일이다
Q. 자동차 앞 유리에 퐁퐁을 발라 닦아 놓으면 습기가 안찬다고 하던데 어떤 원리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차를 몰고 나가니 유리창에 김(습기)이 서려서 뿌옇게 보여 운전이 곤란한 정도.이전에는 김 서림 방지 기능을 작동 시키면 제거가 된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소용이 없다.보통 비가 오지 않는 날이라면 창문을 열고 주행하면 되는데(내 외부 온도가 동일해지면 습기가 차지 않음), 창문을 열었더니 맞은편에서 오는 차가 물을 튀기는 바람에 차 안으로 물이 들어왔다.급한 대로 수건으로 닦으며 일단 운행을 마치고, 다시 나가기 전에 검색을 해봤다.차 내부 습기를 방지하는 차 유리 김 서림 방지액 제품이 있는데 지금 당장 살 수는 없고, 비누나 퐁퐁(주방세제)을 사용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예전에도 본 적이 있는 방법이라서 집에 남아도는 주방세제를 유리에 발라봤다.그랬더니 정말 김이 서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