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간의 손발톱, 머리카락은 어떻게 계속 자랄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우리 몸에서 잘라내어도 계속 자라는 곳은 머리카락과 손발톱 정도입니다. 길진 않지만 수염도 계속 면도를 해줘야 합니다.잘라도 느낌이 없고 살아 움직이지도 않는 머리카락은 어느새 자라나 미용실을 가게 합니다. 어떻게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는 것일까요?아름답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은 실제로 죽은 세포들의 긴 줄기(케라틴1) 섬유)일 뿐입니다.죽었다 해도 잡아당기면 아픈데 그 이유는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모낭에 뿌리를 두기 때문입니다.모낭2)(follicles, 라틴어로 “작은 주머니”)은 엄마 뱃속에 있던 태아시기에 만들어져 태어난 이후론 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모낭은 피부 외막인 표피가 안으로 접혀 들어간 구조로 모낭 안에 기질 세포(matrix cells)가 분열하면서 피부표면으로 이동하다 죽으면 케라틴이 만들어집니다.이 케라틴을 가진 죽은 세포들이 이동하면서 납작해지고 서로 결합하여 머리카락을 만듭니다.새로운 세포가 죽은 세포를 밀어 올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머리카락을 뽑으면 모근만 뽑혀 모낭에 있던 기질 세포는 다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모유두의 도움으로 모근이 생기고 머리카락도 자라게 합니다.머리카락은 계속 성장하는 것이 아니고 하루에 0.2~0.4mm, 한 달에 약 1cm정도 자라며 각각 수명이 있어서 발모와 탈모를 반복하게 됩니다.순환 주기는 2~6년 정도로 세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성장기 동안은 계속 자라고 3주 정도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고 가늘어지는 퇴행기를 거쳐 휴지기로 들어갑니다.오래된 머리카락은 모낭에서 떨어져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가 시작됩니다. 일생동안 이 주기가 반복되므로 머리카락은 계속 나게 됩니다.
Q. 제설제로 쓰는 국산 염화칼슘이 중국산 보다 좋은 이유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염화칼슘 25kg 짜리는 보통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나뉜다. 그런데 커뮤니티에 문의를 해 보면, 사실상 염화칼슘 국산과 중국산의 차이는 크게 없다고 한다. 또한, 현재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보면 심지어 수입과 국산에 큰 차이가 없다. 여기서 포인트는 눈이 내리기 전에,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뭐든 구해 놓는 것이다. 왜냐하면 염화칼슘 대란, 품절대란, 품귀현상은 매해 반복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또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부르는 게 값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