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을숙도에 찾아오는 철새가 매년 같은 곳으로 찾아오는 것이 어떤 원리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동양 제1의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졌으며,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에 속한다. 특히, 겨울철 철새가 군무를 이루며 비상하는 모습은 일대장관이다. 철새는 총 138종에 10만여 마리이다.이 중에 천연기념물인 황새·저어새·재두루미·느시 등 희귀종도 있으며, 오리과에 속하는 것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갈매기과·농병아리과·아비과·매과·수리과·멧과 등도 개체수가 많은 편이다. 철새의 대부분은 겨울새이나 여름철에 찾아드는 여름새와 봄·가을철 잠시 쉬다가 떠나는 나그네새도 있다. 철 새에게 수십km 정도는 하루 생활권이다. 겨울 철새는 한도 내에서도 추위에 따라 이동을 한다. 천수만 등 중부 지방의 경우 11~12월, 남해안 지역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 초순에 철새가 많이 눈에 띈다. 그 때문에 초겨울엔 중부 지방. 한겨울 및 늦겨울엔 남쪽 지방이 철새들의 주 도래지가 된다.
Q. 액화 현상에대한 궁금증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액화는 기체가 액체 상태로 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로서 응축이라고도 한다.물질은 온도, 압력 등 주어진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상을 가진다. 물질이 가질 수 있는 상은 크게 네 가지로, 고체, 액체, 기체, 플라스마이다. 이 상들 간의 전이를 상전이라고 하는데, 그림 1은 각 상전이에 대한 명칭을 보여주고 있다. 액화는 기체상이 액체상으로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액화는 응축(condensation)이라는 용어와 흔히 혼용된다. 그 반대 현상은 기화이며, 끓는점 미만에서 기화하는 현상을 증발(evaporation)이라고 한다. 액화는 열을 방출하는 상전이 현상으로, 액화할 때 방출하는 열을 액화열(heat of liquefaction)이라고 한다.액화의 가장 흔한 사례는 차가운 물이 담긴 유리컵을 실온 중에 놓아 두었을 때,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들 수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이 이슬점과 관계 있는 현상이다. 공기가 함유할 수 있는 최대의 수증기량인 포화 수증기량은 온도에 따라 올라간다. 대기를 냉각시키면 포화 수증기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상대습도가 증가한다. 상대습도가 100%가 되어 대기가 포화 상태가 되면 대기 중의 수증기가 더 이상 수증기 상태로 존재하지 못하고 액체인 물방울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의 온도를 이슬점이라고 한다. 이슬점 온도에서는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기화 속도와 수증기가 물로 응결(액화)되는 속도가 같다. 이슬점 온도 이하에서는 수증기의 액화 속도가 기화 속도가 빨라서 물방울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