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리가 크면 어떤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애플워치에서 90데시벨 이상일 때 주의하라는 경고가 뜨는 것은 소음 노출이 귀에 해로울 수 있음을 알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90데시벨 이상의 소음은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음성 난청이라고도 불리는 이 상태는 소음에 의해 청각 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소리가 크면 즉각적인 영향으로는 귀의 통증, 이명(귀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 청력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소음 노출이 청력 세포를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회복 불가능한 청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소음은 스트레스, 수면 장애, 심혈관계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집중력 저하와 같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85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하루 8시간 이상 노출되면 청력 손실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소음의 강도와 노출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두드러기와 비염이 관련이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두드러기와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염은 코의 점막이 알레르겐에 반응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두드러기는 피부가 특정 알레르겐에 반응하여 붉고 가려운 발진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두 질환 모두 면역계의 과민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흔히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꽃가루, 먼지, 애완동물의 털 등이 비염을 유발할 수 있고, 같은 알레르겐이 두드러기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비염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두 증상이 모두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항히스타민제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여 비염과 두드러기의 증상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완화된다면, 두드러기와 비염이 같은 알레르기 반응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갑상선 호르몬은 어떻게 생성이 되며 무슨 역할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갑상선 호르몬은 갑상선에서 생성되며, 주로 티록신(T4)과 삼요오드티로닌(T3)으로 구성됩니다. 이 호르몬들은 갑상선 세포 내에서 요오드와 타이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결합하여 생성되며, 특히 요오드의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생성 과정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에 의해 조절되며, TSH는 갑상선 세포에 신호를 보내 호르몬 생산을 촉진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 조절, 체온 유지, 성장과 발달 촉진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 생산을 촉진하고, 단백질 합성과 지방 분해를 활성화하여 신체의 전반적인 대사율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신경계 발달, 특히 태아와 어린이의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혈관계 기능을 유지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데도 관여합니다.
Q. 흡연만 하면 후각마비가 생겨요. 영구장애 올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흡연은 코와 비강의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후각 수용체가 일시적으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니코틴과 기타 유해 물질이 신경 기능을 억제하여 후각에 일시적인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흡연을 지속한다면 이러한 자극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후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후각 수용체의 손상뿐만 아니라, 흡연으로 인한 혈관 수축과 혈액순환 장애가 후각 신경의 영양 공급을 방해할 수 있어 장기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