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이드니 뭔가 잇몸과 치아가 약해지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나이가 들면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10대 20대때처럼 뼈가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에, 잇몸뼈도 같이 약해집니다. 잇몸뼈가 내려앉을 수록 치아 자체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치아의 뿌리 부분을 잡고 있는 잇몸이 줄어들기 때문에 휑한 느낌이 들고, 이가 시리기도 하고, 단단한걸 씹으면 이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치주질환때문에 그런게 아니라면 어느정도는 자연의 섭리겠거니 하시면서 지내실 수 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잇몸퇴축을 늦추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 법으로 매 식후와 자기전 양치를 깨끗이 해주시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 받으시면서 현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딱히 잇몸상태를 좋게 만들어주는 운동이나 음식은 없지만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 끈적한 음식, 달콤한 음식을 가능한 피해주시면 좀 더 좋겠죠.
Q. 신경치료가 끝난 치아는 아무런 통증이 없어야 되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신경치료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치료 횟수를 더할 수록 통증이 줄어들고, 신경치료를 마무리하고나서는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치아내부의 신경관 모양이나 갯수가 사람마다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잘한 신경을 모두 제거하는것이 어려울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대부분 약품을 넣고 소독하는 과정에서 말라붙어 시간이 지나면 6개월 이내에 점점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치료 성공률이 백퍼센트가 되지는 못하는데, 간혹 통증이 심해지거나 그대로 유지가 되어 더이상 신경치료를 진행해도 가망이 없어보일때는 상태에 따라 발치를 하거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현상태로 유지할 것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