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지현 전문가입니다.
Q. 아이가 집에서 규칙을 잘 지키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전문가입니다.일단은 이 규칙이 왜 필요한지 충분히 설명해주시고 아이와 상의한 후 아이의 의견을 반영해서 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하면 아이는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것이고 본인 입으로 정한 것이기에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만약 그래도 아이가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혜택을 줄이거나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티비보는 시간을 줄이거나 게임하는 시간을 없애는 등 직접 불편함을 겪게 함으로써 규칙의 중요성을 교육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Q. 초1 되기전, 재접근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전문가입니다.재접근기는 보통 18~24개월 사이에 나타나기에 재접근기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심리적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예민한 편이라면 미리 대비할 수 있게 책이나 영상, 대화를 통해 아이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너무 큰 아이 취급하지 마시고 아이 마음을 잘 살펴주고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Q. 아이가 자꾸만 준비물을 잊어버려요.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전문가입니다.우선 아이가 준비물을 알림장에 잘 적어오도록 해주시고 집에서는 그것을 한번 더 포스트잇에 써 놓고 방문 앞에 붙이거나 아이가 자주 가는 동선에 붙여서 까먹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무조건 늦어도 전날 밤까진 포스트잇에 적혀있는 준비물을 챙겨서 가방에 챙겨 놓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20여일 이상 반복하다보면 습관이 될 것입니다.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준비물을 가져가지 않아서 난감하고 불편한 상황을 겪어야 스스로 챙기게 되기 때문에 엄마가 도와주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이 불편하시더라도 아이 스스로 챙기는 습관이 들게 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사회성 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전문가입니다.일단 흔히 사회생활을 잘하고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들의 특징은 '친구들을 잘 배려한다'는 것입니다. 친구들이 어떤 놀이를 하자고 했을 때 잘 임하고 친구들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친구들의 감정을 잘 읽어야하는데요 감정을 잘 캐치하고 감정 언어를 많이 아는 아이들일 수록 친구 관계가 좋습니다.감정을 잘 알기 위해서는 본인의 감정도 잘 수용 받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도 아이의 감정을 잘 수용해 주시고 어떤 감정도 이상하고 나쁘지 않음을 알게 해주세요. '왜 그래? 그게 무슨 기분 나쁠 일이야?'가 아니라 '너는 기분 나빴구나.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라고 말해주면서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주세요. 또 다양한 감정언어들을 알게 해주세요. 그래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단순히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다양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신다면 조금 더 자기 자신과 상대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 일 것입니다. 감정카드 등을 구입하거나 책을 통해 알려주시면 좋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배려해도 상대가 배려하지 않는다면 관계가 힘들어지는데요 이 때 필요한 태도는 '전환'입니다. 나는 상대를 잘 배려하고 신경 썼지만 상대가 나를 서운하게 하는 상황에서는 그것을 표현하되 그 감정을 끌고 가지 않고 전환하고 털어버리는 태도가 중요합니다.답변이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Q. 어떻게 하면 아이와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전문가입니다.아이가 부모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반항적은 모습을 보인다면 굳이 무리해서 대화를 시도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부모와의 대화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러한 시도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이와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때 아이의 관심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평소 관심 있어 하는 주제의 책이나 영화 등을 권해보시고 아이가 볼 때 부모님도 옆에서 함께 보면서 스몰 토크를 시도해 주세요. 처음에는 가볍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해 어느 정도 유대감이 형성되고 아이가 경계심과 반항심을 풀 때 더 심오한 이야기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은 훈계하거나 교육을 위한 목적의 대화가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