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황님을 뽑는 콘클라베에서도 지역과 인종 나라등을 고려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콘클라베는 전통적으로는 성령의 인도하에 신앙심과 인품, 영적 지도력 등을 갖춘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실제 선출 과정에서는 후보자의 자질 외에도 지역, 인종, 국가적 배경과 같은 요소들이 일정 부분 고려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가톨릭교회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걸쳐 있는 보편적인 종교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민족을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비유럽권 지역에서 신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지역의 대표성을 반영하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황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지역 출신 인물을 고려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는 것입니다.둘째, 교회 내부의 정치적 균형과 포용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도 작용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유럽, 특히 이탈리아 출신의 교황이 선출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교회의 다양성과 세계화를 반영해 비유럽 출신 인물이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미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교황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입니다. 이는 세계 교회의 중심이 유럽을 넘어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Q. 고려시대에는 조선 시대보다 이혼과 동성애가 어느정도 자유로웠다고 하는데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가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고려시대가 조선시대보다 이혼과 동성애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이유는 당시 고려 사회가 유교뿐만 아니라 불교와 도교, 토착신앙이 공존했으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회 체제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이로 인해 개인의 사적 선택에 대한 간섭이 비교적 적었고, 혼인과 이혼에 대해서도 가족보다는 당사자의 의사가 중요시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은 이혼 후 친정으로 돌아가 재혼할 수 있었으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조선에 비해 높았습니다.또한 동성애에 대해서도 고려시대에는 큰 사회적 낙인이 없었습니다. 일부 문헌과 기록에서는 왕이나 귀족들이 남색을 즐겼다는 언급도 나타나는데, 이는 동성애가 금기시되기보다 하나의 취향으로 여겨졌음을 보여줍니다.반면 조선시대는 성리학을 국가의 이념으로 삼으면서 엄격한 가부장제와 유교적 윤리관이 강조되었고, 이로 인해 이혼은 물론 동성애도 비도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로 간주되었습니다.결과적으로 조선은 고려보다 훨씬 더 개인의 성적 자유와 가족관계에 대한 통제가 강했던 사회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유비의 인덕정치는 실제 효과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비의 인덕정치는 삼국 시대의 혼란 속에서 민심을 얻고 정통성을 확보하는 데에 일정한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유비는 스스로를 한나라 황실의 후손이라 자처하며, 무력보다 도덕성과 백성을 위하는 정치, 즉 인의(仁義)를 중심으로 한 정치를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백성들뿐만 아니라 인재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주었고, 결과적으로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유비를 따르게 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대표적으로 제갈량, 방통, 법정 등의 인물들이 유비의 인덕에 감화되어 자발적으로 그를 보좌하였으며, 관우와 장비 같은 인물들도 그와 의형제를 맺고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유비의 인덕정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유비가 익주를 차지한 이후에는 강압적인 통치 대신 민심을 수습하고 지역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자비로운 정책을 펼치며 경제와 사회 질서를 회복시켰고, 이는 촉한 건국의 기반이 되었다고 합니다.
Q. 남자와 여자 신체적 차이가 분명히 차이가 나는데, 왜 자꾸 남자의 신체를 활용해야 되는 곳에 여성들이 나오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이 질문은 요즘 사회적으로도 자주 논의되는 주제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적인 신체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남성이 근력, 체격, 체력 면에서 여성보다 우세하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평균적인 신체 차이만을 기준으로 개인의 능력을 판단하거나 역할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여성들이 점점 남성 중심의 분야, 예를 들어 군대, 경찰, 소방, 스포츠 등 신체 능력이 요구되는 영역에 진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첫째로,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사회적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신체 조건이 아닌, 개인의 정신력, 기술력, 훈련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둘째로, 성별 간 평균적인 차이와는 별개로, 실제로 어떤 여성은 특정 남성보다 더 강하고 유능할 수 있습니다. 개인 간의 능력 차이는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경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공정하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셋째로, 여성의 진출이 적었던 분야에 여성이 등장하는 것은 단순한 인력 배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사회적 상징성을 가지며, 다음 세대의 여성들에게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롤모델의 존재는 직업 선택의 다양성을 넓히는 데에도 크게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