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학자 아보가드로의 일생과 업적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역사를 빛낸 과학자 중에는 이탈리아 출신도 제법 있다. 16~17세기의 갈릴레오(Galileo Galilei)와 토리첼리(Evangelista Torricelli), 18~19세기의 볼타(Alessandro Volta)와 아보가드로(Amedeo Avogadro), 20세기의 페르미(Enrico Fermi)와 세그레(Emilio Segrè)가 그들이다. 그중 아보가드로는 1811년에 분자설을 제창해 당시에 혼란스러운 상태에 놓여 있던 화학의 질서를 잡은 사람이다. 그의 이름은 아보가드로의 법칙(Avogadro’s law, 모든 기체는 같은 온도와 같은 압력에서 같은 부피 속에 같은 수의 분자를 포함하고 있다는 법칙)이나 아보가드로 수(Avogadro’s number, 어떤 물체 1몰이 가진 입자들의 수)를 통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