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탄산음료 보관시 병을 찌그러뜨리면 탄산이 더오래 유지된다고 하는데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입구를 열고, 병을 찌그러뜨리면, 탄산이 액체에서 빠져나올때 적은공간을 채우기 때문에 큰공간을 채울때보다 같은 압력을 채우기위한 이산화탄소가 적게 소모됩니다. 물론 찌그러뜨리거나, 안찌그러뜨리거나, 특정압력 이상에서는 탄산이 같은량 빠져나오게 됩니다. 문제의 본질은 공간의 크기에 관련있으며. 이때 주의할 부분은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오면서 찌그러뜨린병이 원래크기로 돌아간다면, 오히려 찌그러트리지 않은것만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반면에 입구를 닫고 병을 찌그러뜨려서 내부 압력을 높게하면. (이역시 찌그러뜨리는 형태를 유지해야합니다.) 내부 압력이 높기때문에 이산화탄소가 액체에서 빠져나오는것 자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헨리의 법칙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Q. Alexandrium catenella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색시톡신은 Alexandrium catenella(종명이에요) 라는 와편모조류를 2패류가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독입니다. 색시톡신(STX)과 유사종으로 네오색시톡신(neo - STX), 고니아우톡신 I, II, III, IV (GTX1–4), B1 (GTX5), B2 (GTX6), C1–4 등이 있습니다. 모두 마비성이죠. 독을 가진 모든 생물을 제가 다 답변할 수는 없고요.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종들에 대해서만 할게요.. 혹시 더 궁금하신 생물이 있다면 메일로 질문주세요. 먼저 뱀독은 신경성과 혈액성으로 나뉘구요. 둘다 단백질이기 때문에 체내로 직접 주입되지 않으면 사람에게 큰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뱀독은 원래 사냥을 위한 독이기 때문에 사냥감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마비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물론 심장을 마비시키는 독은 죽이는 것과 다름없지만요. 벌독은 사람에게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강한 독을 가진 벌은 모르겠지만 약한 벌에게 두세방 쏘인 것 만으로는 그 부위가 부어오를 뿐이지 사람이 죽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벌독은 관절염 치료제로도 사용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류마티즘과 같은 면역성 질환에 적절한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죠. 지네독은 어떤 기작에 의해 작용하는지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리면 쬐그만 강아지는 금방 죽을 정도라고 하는데 종마다 독의 세기는 많이 다릅니다. 지네독은 요통에 쓰이기도 하고 뱀독을 해독하는데 지네가 쓰이기도 한다네요. 거미독은 신경독이 대부분으로 신경세포의 막에 있는 이온 채널이 작동하지 못하게 합니다. 신경계통에 마비가 오는 것이죠. 강한 거미독은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심장 근육까지 바로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합니다.전갈의 독은 5등급으로 나눠져있으며 1등급이 가장 센 독입니다. 다음은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8&dir_id=80707&eid=Ka8f5D9ZwlmkmyJhndqgEg1ylikzTFny&qb=wPywpbW2에서 퍼온 것이구요1등급쏘일 시 성인남자 2시간내 사망데스스토커가 대표적 종류고 국내에는 반입되지 않습니다2등급 노인이나 어린이 2시간내 사망블랙팁테일전갈이 속하고 국내에 역시 반입되지 않습니다3등급레드크로우나 자이언트블루 같은 종이 속하는 등급입니다쏘일시 부어오르면 일시적인 마비증세를 보입니다4~5등급극동전갈,아시안포레스트 등이 대표 종이며쏘일시 5~10분정도 쓰리다 마는 등급입니다참 황제전갈은 5등급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