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버스 뒷 바퀴 위치가 비교적 앞쪽에 위치한 이유는?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안정성과 중량배분이란 이유도맞습니다.그러나 적재, 버스의 경우, 승차정원과 승차인원의수에 따라 차축의 위치가정해진 주된 원인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원래...버스의 차축은 트럭과 동일했습니다.1950년대 국산 최초의 버스를제작해 시내버스로 사용했던 하동환 버스는 (후에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신진버스로 합병되었음)전쟁 후 미군이 쓰던 GMC 트럭의 샷시를 그대로 사용해버스의 차체를 조립했습니다.지금 군용트럭의 차체에버스 틀을 얹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웃기죠?그런 형태의 버스가 20여년 사용되다가70년대에 현대에서 일본의 이스즈엔진을 부착하고 자체설계,제작한 지금의 버스형태가 나왔죠...그래서 앞뒤 차축이 훨씬 더 긴-- 그러나 아직도 뒷쪽(오버행)이 더 긴--모습이었음.그러다가 90년대초 저상버스에 RR엔진을 적용한지금의 형태로 발전했음.현재는 고속/관광버스등이 대부분 RR 타입을 쓰고 있으며 훨씬 더 길고 안정적인 모습을 갖추었죠...그러나 시내/시외버스의 경우, 좁은 도로의 코너를 돌 때짧은 회전반경이 필요하며 앞축 오버행이지나치게 길면 조정성이 매우 나빠져 위험하므로차축간 거리를 적당히 조절할 필요가 있었습니다.대체로 국산 표준형 버스의 경우차체길이 10m 내외에 65% 이상이 차축간 거리가 요구되므로 자연히 뒷부분의 오버행이늘어나게 된겁니다.또한 뒷쪽에 엔진과 연료탱크, 냉각장치등을 설치해야하는 이유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