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합하와 각하는 서로 다른 호칭인건가요?
합하(합하(閤下)는 주로 조선 시대 정 1품 벼슬아치나 대원군 등 최고위 관료, 왕족에게 부르던 존칭입니다. '합'은 쪽문, 부속건물을 의미하며, 전, 당보다 낮은 건물에 근무하는 최고위 신하를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각하(閣下)는 주로 대신이나 대통령, 총리, 대사 등 행정부의 수반 및 고위 외교관에게 쓰는 존칭입니다. 각’은 전각(큰 집) 아래라는 뜻으로, 근대 이후 특히 대통령에게 많이 사용됐습니다. 즉 합하는 조선시대 최고위 관료나 왕위, 각하는 근대 이후 고위 관료나 대통령을 부르던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