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Q. 단군신화는 왜 곰이 인간이 되는 이야기로 시작했나요?
단군신화에서 곰은 한반도 북부와 동북아 일대에서 신성한 동물로 토템, 조상신으로 숭배되었습니다. 곰이 여성으로 변하는 것은 대지의 힘, 생명력, 재생의 상징성을 인간의 시조로 연결한 것입니다. 융녀는 곰토템 부족의 여성 또는 지모신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또한 곰이 인간이 되기 위한 시련를 거쳐 성숙한 존재로 거듭되는 통과의례와 연관됩니다. 이는 곰이 인간으로 변함으로써 단군의 모계 혈통에 신성성과 정당성을 부여하는 신화적 장치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하늘(환웅)과 땅(웅녀)의 결합, 자연과 신성의 조화를 통해 고조선의 탄생을 상징입니다.
Q. 정조는 왜 왕권을 강화하면서도 실학자들을 등용했나요?
정조가 왕권을 강화하면서도 실학자 등 개혁 성향 인재들을 등용한 이유는 왕권 강화를 위한 것입니다. 정조는 즉위 직후 왕권이 미약했으며, 기존의 노론 세력을 견제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실학자와 서얼 등 기존 체제에서 소외된 인재들을 등용하여 규장각 등 친위세력으로 삼고, 다양한 계파의 인재를 고르게 기용하는 탕평책을 통해 왕권의 기반을 넓혔습니다. 실학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학문으로 부국강병과 사회 개혁에 기여할 수 있었기에 정조의 개혁 정책과도 맞아 떨어졌습니다.
Q. 고려시대 이전부터 무김치부터 먹었다고 하는데 당시의 무김치는 지금의 배추김치와 어떻게 달랐나요?
고려시대 이전의 무김치는 오늘날의 배추 김치와는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당시에는 배추 대신 무, 순무, 부추, 미나리, 죽순 등 다양한 채소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양념도 소금, 간장, 생강 등의 향신료와 국물 위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고추가루는 전래되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젖산발효로 산미가 있었지만 맵지않고 담백하고 저장성과 시원한 맛이 강조되었습니다.
Q.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예언가로 취급되는 노스트라다무스는 어떤 인물?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 출신의 의사이자 점성술사, 그리고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예언가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본명이 미셀 드 노트르담이며, 1555년 4행시 형식의 예언집을 출산해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흑사병 치료에 헌신하여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의 예언은 상징적이고 난해한 언어로 기록되어 다양한 해석을 낳았으며, 프랑스 혁명, 히틀러의 등장, 9.11테러 등의 사건과 연관해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997년 7월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는 종말론의 상징처럼 회자되었습니다.
Q. 영조대왕은 왜 탕평책에 집착했나요?
영조는 즉위 이전인 숙종과 경종 재위시 환국으로 인한 국정의 혼란을 목격하였습니다. 특히 노론과 소론의 대립으로 인한 반란과 왕위 정통성 논란 등 붕당의 폐해를 직접 체험했던 것입니다.영조는 당쟁이 국가의 안정을 해치고 사회 혼란을 불러온다고 판단하여 붕당을 타파하고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탕평'을 국정의 최우선으로 삼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