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방 직후 한반도는 어떤 정치 체제를 유지했나요?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었지만 38도선을 경계로 이북은 소군정, 이남은 미군정이 들어섰습니다. 소군정은 주민들이 구성한 인민위원회를 내세워 북한을 간접적으로 지배했으며, 미군정은 친일파 관료, 경찰을 활용하여 직접 통치하였습니다. 그러나 미소는 모스크바의 결정에 따라 통일 정부 수립을 약속했지만 좌우 대립만 일으켰으며, 남한에서는 통일정부수립 운동이 전개되었지만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1948년 2월 유엔 소총회의 결의에 따라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을 위한 총선이 결정되어 남과 북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