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Q. 판옥선은 언제 만들어진 배인가오..
판옥선은 조선의 주력 군함으로 널빤지로 덮은 2층 구조의 배로 노를 젓는 병사와 전투를 하는 병사가 분리되어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한 함선입니다. 판옥선은 명종 때 처음 만들어진 전투함으로 최초로 만든 인물은 남도포 만호였던 정걸 장군입니다. 판옥선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주로 '맹선'이라는 전투선이 있었는데, 16세기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고 일본의 해적선도 2층 구조로 발전하면서 맹선으로 대응하기 한계가 있어 2층 구조의 판옥선을 만든 것입니다.
Q. 해방 직후 한반도는 어떤 정치 체제를 유지했나요?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었지만 38도선을 경계로 이북은 소군정, 이남은 미군정이 들어섰습니다. 소군정은 주민들이 구성한 인민위원회를 내세워 북한을 간접적으로 지배했으며, 미군정은 친일파 관료, 경찰을 활용하여 직접 통치하였습니다. 그러나 미소는 모스크바의 결정에 따라 통일 정부 수립을 약속했지만 좌우 대립만 일으켰으며, 남한에서는 통일정부수립 운동이 전개되었지만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1948년 2월 유엔 소총회의 결의에 따라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을 위한 총선이 결정되어 남과 북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Q. 사자성어 '예미도중'의 뜻을 알려주세요.
사자성어 ‘예미도중(曳尾塗中)’은 "꼬리를 진흙 속에 끌고 다닌다"라는 뜻으로 벼슬에 올라 부귀를 누리고 속박받으며 사는 것보다는 가난하더라도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겠다는 태도를 비유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고전 에 나오는 글로 임금이 장자에게 벼슬을 권하자 '초나라에는 3천년 묵은 거북이가 죽어서 비단 상자에 담겨 소중히 여겨진다. 그 거북이 살아 있을 때, 그렇게 죽어서 귀하게 여김을 받는 것을 바랐겠는가? 아니먼 살아서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니는 것을 바라겠는가'라고 답하였습다고 합니다. 비록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녀도 행복하게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Q. 백제의 무령왕의 22담로는 어떤 것이었나요?
벡제 무령왕이 시행한 22담론ㄴ 군현과 유사한 지방 조직으로 왕족이 지방관 역할을 하며 통치와 군사, 세금 징수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담로는 원래 '성(城)’을 의미하며, 각 담로에는 왕족이나 왕의 자제, 종족을 파견하여 직접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웅진으로 천도한 이후 중앙집권적 왕권을 강화하려는 수단으로 시행했습니다.
Q. 옥저의 민며느리제와 고구려 서옥제의 차이는 뭔가요?
옥저의 민며느리제는 어린 신부가 신랑 집에서 성장하며 생활하는 제도입니다. 신부가 어릴 때 신랑집에서 가서 성장하다가 성ㅇ니이 되어 다시 친정으로 가서 에물을 받고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입니다. 이는 신랑 집의 노동력 확보를 위한 매매혼입니다.고구려의 서옥제는 데릴사위제라고도 합니다. 신랑이 신부 집에서 일정 기간 생활하는 것으로 별채에서 머물며, 자녀가 성장하면 신부와 함게 본가로 돌아갑니다. 서옥제는 신부집에 노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혼인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