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려나 조선시대 왕중에 동성연애를 한 왕도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고려 제 7대 왕인 목종이 동성연애를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에 의하면 유행간이라는 미소년을 총애해 남색 고나계를 맺었고, 또 다른 미남 유충정까지 불러들어 삼각관계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또한 공민왕도 미남으로 구성된 자제위를 설치하여 이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었고, 홍륜 등과 동성애적 관계를 가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조선시대에는 왕 본인은 아니지만 세종대왕의 며느리 봉씨가 궁녀 소쌍과 동성애 관계를 맺다가 발각되어 폐출된 사건이 있습니다. 남성 왕 중에서 직접적으로 동성연애 관련 기록이 없지만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남색(남성간0, 대식(여성간) 풍습이 은밀하게 존재했다는 자료가 남아 있습니다.
Q. 왕들에게도 잘걸리는 병이 있었는가요 주로 어떤 병으로 고생을 했는가요
조선시대 국왕들은 주로 종기로 고생하였습니다. 문종, 성종 효종, 정조 순조 등이 종기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로는 소독약과 항생제가 없어 종기가 패혈증으로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담과 당뇨병 등 성인병으로 고생한 왕은 태조, 세종 등이 있습니다. 영국의 헨리 8세도 말년에 비만과 당뇨, 다리 궤양 등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럽은 근친혼이 성행하여 혈우병 등 유전병이 많이 걸렸습니다. 특히 빅토리아 여왕 가계에서 유럽 여러 왕실로 퍼졌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 질환도 있었는데, 영국의 조지 3세는 정신 질환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았습니다.
Q. 청나라는 어떤 황제때 천주교에 대해서 매우 호의적이고 북경의 성당을 많이 지어지게 된건가요?
청나라 천주교에 가장 호의적이었던 시기는 강희제때입니다. 강희제는 예수회 선교사들을 궁정에 초빙하여 천문, 수학, 과학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강희제는 선교사를 통해 서양 과학 기술의 도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강희제는 몽골 원정 중 말라리아에 걸렸는데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경험이 있어 신뢰가 높았습니다. 강희제는 1692년 '관용 칙령'을 내려 천주교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여러 성당을 세워졌으며, 강희제는 선교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성당 건립과 선교 활동을 허용했습니다.